"공부 하기 싫어 연기 시작했는데" 홍수아, 데뷔 일화 밝혀 ('백반기행') [Oh!쎈 종합]

최지연 2022. 8. 1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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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의 백반기행' 홍수아가 연기를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배우 홍수아가 출연한 가운데 길거리 캐스팅으로 데뷔하게 된 일화를 알렸다.

이어 허영만은 "지금 우리가 방송가에서 만났다. 방송국 다니는 사람이 입맛이 까다롭지 않냐"고 말했고, 이에 홍수아는 "저도 미식가다. 맛 없는 음식을 먹으면 화난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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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허영만의 백반기행' 홍수아가 연기를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배우 홍수아가 출연한 가운데 길거리 캐스팅으로 데뷔하게 된 일화를 알렸다. 

이날 허영만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홍수아를 만났다. 허영만은 "봉수아"라며 프랑스식 저녁인사 '봉주르'를 바꿔 말해 홍수아를 웃겼다. 

이어 허영만은 "지금 우리가 방송가에서 만났다. 방송국 다니는 사람이 입맛이 까다롭지 않냐"고 말했고, 이에 홍수아는 "저도 미식가다. 맛 없는 음식을 먹으면 화난다"고 대답했다. 

허영만은 "스스로 미식가를 자처하냐"며 웃었다. 하지만 홍수아는 허세가 아니라 진심으로 음식을 먹을 때마다 식재료를 추리하며 섬세한 미각을 자랑했다.

'백반기행' 방송화면

허영만은 "긴장 안했는데 긴장해야겠네"라고 홍수아의 미각을 인정했다. 그러나 둘은 설탕에 대한 호불호에서 큰 의견 대립을 겪으며 갈등했다. 

홍수아는 "신맛을 잡기 위해 설탕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피력한 반면 허영만은 "나는 설탕을 굉장히 싫어한다"며 거부했다. 이후 둘은 방송가 뒷골목에 위치한 식당을 찾아 음식을 음미했다. 

가게의 사장님은 "방송국 PD님들, 사장님들이 많이 온다"고 자랑했고, 이를 들은 허영만은 "사장님께 여쭤보겠다"며 너털웃음을 보였다.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허영만은 홍수아에게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물었다. 홍수아는 "다 잘 먹는다. 편식하지 않는다"고 대답, 허영만은 "그런데 체격은 안 그렇다"라고 놀랐다. 

'백반기행' 방송화면

홍수아는 "저 팔에 근육 장난 아닌데?"라며 근육을 자랑했다. 이에 허영만도 빼지 않고 팔 근육을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홍수아는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홍수아는 "처음에 (연기에) 관심이 없었다.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때 동대문을 갔다가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며 "지금도 첫 촬영을 잊을 수 없다. 대사를 하나도 못 외웠다"고 기억했다.

홍수아는 "저는 어릴 때부터 공부하는 걸 싫어했다. 남들의 두세 배는 노력해야 하는 스타일"이라며 "공부하기 싫어서 연기를 시작했는데 더 많이 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잠들 때도, 밥 먹을 때도 대본을 읽어야 했다. 공부할 때보다 더 엄청난 양의 대사가 쏟아져 나오더라. 이렇게 공부했으면 법대 갔지"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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