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20·21일[TV하이라이트]
반려견 떠난 후, 위로 돼준 ‘묘’한 인연
■동물극장 단짝(KBS1 토 오후 8시5분) = 경기 여주의 시골 마을. 여름을 맞아 온통 초록빛으로 물든 이곳에 이성영씨가 살고 있다. 성영씨는 3년 전 반려견 ‘찰리’가 자유롭게 뛰어놀 마당이 있는 집을 찾아 이곳으로 이사 왔다. 그러나 13년을 함께한 찰리가 세상을 떠나고 성영씨는 큰 슬픔에 빠졌다. 그를 위로해준 건 지금은 성영씨의 가족이 된 고양이들이었다. 원래는 사회 비판적인 그림을 주로 그려왔던 성영씨지만, 고양이들을 만난 뒤 화풍도 바뀌었다. ‘천남리 고양이 아빠’ 성영씨와 열두 마리 고양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맞춤 바이올린 제작 ‘섬세한 ㎜의 세계’
■극한직업(EBS1 토 오후 9시5분) = 일반 기성품과 달리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내는 섬세한 ‘작품’. 이러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제작자들을 소개한다. 인터넷이나 악기 상가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바이올린. 하지만 제작자는 사용하는 사람에게 딱 맞는 바이올린을 제작한다. ‘㎜’를 다루는 섬세한 작업의 연속이기에 피로도가 높다. 이렇게 바이올린 하나를 제작하는 데는 총 두 달의 시간이 걸린다. 여기에 칠이 잘 먹기 위해선 1년의 건조 과정이 필요하다. 단순한 악기가 아니라 작품을 만들어내는 바이올린 제작 현장을 찾아간다.
10년 장기연애 커플 위한 안락한 신혼집
■구해줘! 홈즈(MBC 일 오후 10시35분) = 10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한 커플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의뢰인은 “신혼집 찾기가 너무 어렵다”며 서울·일산에 있는 2억~3억원 대의 집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유튜브 채널 ‘숏박스’를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코미디언 김원훈과 엄지윤이 ‘인턴 코디’로 출연한다. 두 사람은 ‘장기연애 커플’의 마음으로 매물을 찾아 나선다. 또 다른 인턴 코디로 드라마 <트레이서>에서 탁월한 연기로 주목받은 배우 추상미가 등장한다. 둘이 쓸 침실은 물론 ‘마음 정화 뷰’까지 갖춘 매물이 총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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