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전세계 코미디페스티벌 연합체 ICFA 출범

하경헌 기자 2022. 8. 1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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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퍼러(왼쪽부터), 아만딘 기요트, 클레멘트 마이클스, 케이트 골리앗, 올리비아 제냐 라타, 장뤼크 바르베자트 등 해외 코미디 페스티벌 관계자들이 19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식의 블루카펫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올해로 10회를 맞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가 전세계 코미디페스티벌의 연합체 국제코미디페스티벌협회(이하 ICFA)를 출범시켰다.

부코페 조직위원회는 19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0회 부코페 개막식에서 IFCA의 출범을 선언했다.

IFCA는 전세계 코미디를 기반으로 하는 각종 페스티벌의 연합체로 올해 부산을 비롯해 8개국이 모여 출범했다. 한국의 부코페를 비롯해 스위스 몽트뢰코미디페스티벌, 프랑스 릴리어스, 빅 퍼프와 코트디부아르의 디코코 아비장 페스티벌,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 국제코미디페스티벌, 벨기에 릴라리어스 브뤼셀, 알제리 알제리 코미디 페스티벌 등 8개 페스티벌이 모였다.

이들은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 파크하얏트호텔에서 출범과 관련한 총회를 갖고 설립을 추인했다. 8개 페스티벌의 예술감독 등 조직위원회 관계자들도 부산을 찾았고, 이날 개막식의 ‘블루카펫’ 행사에도 참석했다.

몽트뢰 코미디 페스티벌의 오리비아 제냐 레타 프로젝트 매니저는 개막식에 참석해 “협회의 창립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웃음은 인간의 본질이다. 웃음은 우리를 하나로 만들고 국경과 다름을 초월하게 만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ICFA는 각국 코미디페스티벌의 콘텐츠 및 공연 교류, 글로벌 코미디 마켓의 결성, 국제 코미디 시상식, 코미디 매거진 발행, 세계적인 코미디언 발굴 등 여러사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ICFA의 출범을 알린 제10회 부코페는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부산시 전역에서 열린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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