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불법 정치자금 의혹' 민주당 전 지역위원장 압수수색

검찰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정치인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어제(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전 민주당 지역위원장 이 모 씨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 씨는 2019년부터 3년간 사업가로부터 수억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씨가 사업가 측에 사업 편의 제공을 약속하고 돈을 받은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조만간 이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방침입니다.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지낸 이 씨는 지난 3월 대선과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하기도 했습니다.

YTN 최재민 (jm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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