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길러낸 중국집 창고..필로폰까지 만들다 딱 걸렸다

[서울=뉴시스] 노원경찰서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4회에 걸쳐 필로폰을 제조·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수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관련 압수 물품. (사진=노원경찰서 제공) 2022. 8. 19.

서울에서 1년여 필로폰을 제조하고 대마초를 재배한 혐의 등으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노원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북구 모처에서 4회에 걸쳐 필로폰을 제조·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인에게 받은 대마 1그루를 재배하고 소지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자신이 일하던 중국집 창고에서 이 같은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2월 마약사범으로 수사받던 40대 남성으로부터 단서가 될 만한 진술을 확보했다. 이후 수사를 벌인 끝에 지난 17일 A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 현장에서 필로폰과 대마, 필로폰 제조 도구들을 압수하고 조사를 진행해 A씨를 구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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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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