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치자금 수수' 전 민주당 지역위원장 압수수색

이보라 기자 2022. 8. 1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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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한수빈 기자

검찰이 수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에 대한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이상현)는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알선수재)·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 민주당 지역위원장 이모씨(59) 등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씨는 2019년부터 3년간 한 사업가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수억원어치의 금품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이씨를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이씨는 지난 3월 대선과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2016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았다. 2018년 기초단체장 선거에도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지난해엔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지냈다.

이보라 기자 purpl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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