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백신 자문단, 코로나 고위험군 대상 4차 접종 권고..3차 맞고 4~6개월 후

이승구 입력 2022. 8. 1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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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보건기구(WHO) 백신 자문위원단은 1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4차 접종(2차 부스터샷)을 통해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알레한드로 크라비오토 SAGE 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권고가 4∼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모든 이가) 백신을 추가 접종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3차 접종) 4~6개월 후 4차 접종 권고는 고위험군에만 한정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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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관련전략자문전문가그룹 "중증·사망에 가장 취약한 이들은 4차 후에도 4~12개월 내 추가 접종 필요할 수도"
고위험군으로 고령층, 임신부, 면역력 저하자, 당뇨 고혈압 심장·폐·신장·호흡기 질환자로 규정..노령층 연령대는 각국이 자율 결정
윤석열 대통령(앞줄 왼쪽)이 지나달 13일 서울 중구보건소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접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 백신 자문위원단은 1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4차 접종(2차 부스터샷)을 통해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프랑스 AFP 통신에 따르면 WHO 면역관련전략자문전문가그룹(SAGE)은 이날 “보통 2회로 이뤄진 첫접종 후 이미 3차까지 맞았더라도 특정 그룹은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권고했다.

WHO의 선임 보건 자문 요아힘 호른바흐는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면역력 저하와 관련, 특히 오미크론 국면에서 관찰된 명백한 근거에 따라 권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차 부스터샷의 이점을 보여주는 증거가 증가하고 있는 게 SAGE의 전언이다.

앞서 WHO는 일반 성인을 상대로 첫접종을 마치고 4~6개월 후 3차 접종을 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알레한드로 크라비오토 SAGE 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권고가 4∼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모든 이가) 백신을 추가 접종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3차 접종) 4~6개월 후 4차 접종 권고는 고위험군에만 한정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성인에게 적용되는 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SAGE가 4차 접종을 권고하는 고위험군에는 고령층과 임신부 등 면역력 저하자와 더불어 당뇨, 고혈압, 심장과 폐 및 신장, 호흡기 질환 등을 앓는 이도 포함된다. 다만 노령층의 연령대는 각국이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하면 된다고 SAGE 측은 전했다.

크라비오토 위원장은 “의료 종사자도 전 연령대가 추가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SAGE는 “바이러스의 진화, 미래 돌연변이의 특성과 더불어 전 세계적인 면역력 향상으로 인한 코로나19 궤적 전망 등과 관련해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며 “특히 중증과 사망에 가장 취약한 이들은 4차 접종 후에도 4~12개월 내 추가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고도 했다.

변이에 맞춰 새로 나온 백신이 아닌 현재 유통 중인 기존 백신으로도 4차 접종의 효과가 있다는 게 SAGE의 설명이다.

SAGE는 “기존 백신도 오미크론 변이와 그 하위 변이에 대해 중증 예방 효과를 계속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 나올 변이용 백신을 기다리느라 고위험군 4차 접종이 늦어져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한편 WHO는 미국의 모더나와 화이자 등 제약사들이 개발 중인 오미크론 겨냥 개량 백신과 새 백신도 평가할 계획이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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