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부코페', 3년 만에 대면이니깐..공연 풍성+재미 UP(종합)[M+현장]

안하나 2022. 8. 1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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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더 화려해지고 다양한 볼거리로 돌아왔다.

제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개막식이 19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개그우먼 송은이의 사회로 개최됐다.

또한 제10회 '부코페'는 일반석과 함께 설치되는 '개그페이' 전용석을 실시한다, 이는 좌석에 설치된 안면인식 프로그램을 통해 센싱한 관객의 웃음 횟수에 따라 공연종료 후 '웃은 만큼만 관람료를 내는' 신개념 공연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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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코페 개막식 사진=(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

올해 1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더 화려해지고 다양한 볼거리로 돌아왔다.

제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개막식이 19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개그우먼 송은이의 사회로 개최됐다.

식전 열린 블루카펫에는 옹알스, 쇼박스, 투깝쇼, 유튜버 킥서비스, 개그맨 전유성, 임하룡, 엄용수, 김학래, 김준호, 김대희, 김재우, 최성민, 강재준, 서남용, 개그우먼 김혜선 등이 무대에 올랐다. 특히 개그우먼 김영희는 만삭의 몸에도 불구하고 블랙 시스루 의상을 입고 블루카펫에 서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사회자로 마이크를 잡은 송은이는 “코미디 축제가 벌써 10년이 됐다. 코미디를 사랑해준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라며 “작은 무대에서 시작됐던 것이 이렇게 큰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제는 명실상부 아시아를 대표하는 페스티벌로 자리 잡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올해 오프라인으로 만나게 돼 기쁘다”라고 언급했다.

이후 10주년을 기념하는 영상이 공개된 후 축하무대로 육중완밴드가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10주년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열창했고, 관객들도 큰 박수로 화답했다.

이번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은 미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일본, 캐나다, 호주, 스페인, 이탈리아 등 14개국 76개 해외 공연팀이 참여한다.

부코페 개막식 사진=(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

특히 올해 ‘부코페’는 스위스 몽트뢰 코미디페스티벌과 협업한 ‘코미디 버스(Comedy Verse)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이는 가상세계 메타버스 공간인 ‘코미디 버스’에서 펼쳐지는 시공간을 초월한 새로운 공연 형태로 K-코미디만의 새로운 공연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제10회 ‘부코페’는 일반석과 함께 설치되는 ‘개그페이’ 전용석을 실시한다, 이는 좌석에 설치된 안면인식 프로그램을 통해 센싱한 관객의 웃음 횟수에 따라 공연종료 후 ‘웃은 만큼만 관람료를 내는’ 신개념 공연 형태다. 10주년을 기념해 기획 및 개발된 ‘개그페이’는 아시아 최초로 시도되는 만큼 IT 기술과 K-코미디가 만나 새로운 공연 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선언을 하게 된 이병진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은 “‘부코페’가 10년이 된 게 믿어지지 않는다. 처음에 걱정을 많이 하고 시작했는데, 10년을 넘겼으니 세상이 한 번 새롭게 변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감회를 밝혔다.

이어 마이크를 잡게 된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요즘 열애중인 개그맨 김준호다”라는 재치 넘치는 소개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곳에 전 세계의 집행위원장이 참석해줬다. 전 세계가 하나로 통하는 것은 웃음이라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이를 들은 송은이는 “김준호가 정말 뻔한 멘트만 했는데, 열애를 하더니 달라졌다”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화려한 축포 후 개그우먼들이 모여 ‘스우파’ 댄서들을 패러디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재치 넘치는 개그와 댄스를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끝으로 다양한 갈라쇼를 마지막으로 ‘부코페’의 개막식이 막을 내렸다.

한편 ‘부코페’는 19일부터 8월 28일까지 10일간 부산 각지에서 개최된다.

[우동(부산)=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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