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엔 시원한 웃음이지..제10회 부코페, 3년만 대면 축제(종합)[MK★현장]

손진아 2022. 8. 1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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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기 위해 코미디언들이 부산으로 모였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펼쳐지는 제10회 부코페가 웃음 대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19일 오후 7시부터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제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의 개막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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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기 위해 코미디언들이 부산으로 모였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펼쳐지는 제10회 부코페가 웃음 대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19일 오후 7시부터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제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의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개막식 사회를 맡은 송은이는 “올해가 벌써 10회가 됐다. 뜻깊은 자리에 와주신 분들 감사드린다. 매년 이곳에서 펼쳐지는 부코페가 벌써 10회가 됐다. 많은 성원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온 것이 아닌가”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19일 제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개막식이 열렸다. 사진=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이어 “올해는 드디어 오프라인으로 관객과 호흡하면 소통할 수 있게 돼 기쁜 마음이다. 아직은 다소 덥지만 오늘은 이 열기를 무대와 함께 즐기면서 시원한 마음으로 풀어버렸으면 하는 마음이다”라며 개막식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은 비주얼 록 밴드를 표방하는 육중완 밴드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스트릿 개그 우먼 파이터의 축하 무대가 펼쳐졌다.

이어서는 부코페 집행위원장인 김준호, 이병진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이 무대에 올라 개회 선언을 했다. 이병진 행정부시장은 “벌써 부코페가 10년이 됐다는 게 믿어지지가 않는다. 과연 이 페스티벌이 성공을 할까, 걱정을 많이 하고 시작했다. 올해 10년을 넘겼으니까 한층 더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 됐으면 한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요새 연애 중인 김준호다. 저는 집행위원장 자격으로 왔다. 전세계 공통 언어는 웃음이라고 생각한다. 코미디언들이 웃음을 통해 전 세계 평화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19일 제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개막식이 열렸다. 사진=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올해 갈라쇼에는 국내 코미디언들의 ’부산특별시‘를 비롯해, 매직쇼 ’쇼핑 하울‘, ’힙쟁이‘의 공연이 펼쳐졌다. ’댄디맨‘(호주/캐나다), ’가베즈‘(일본), ’벙크퍼펫‘(호주), ’버블온 서커스‘(이탈리아/프랑스) 등 해외 아티스트들이 출격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코미디페스티벌의 상징인 블루카펫에는 여러 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해외 공연팀인 가베즈, 댄디맨, 버블온서커스, 벙크퍼펫 입장을 시작으로 숏박스, 코미디 올스타즈, 수퍼스타코리아, 옹알스, 변기수 목욕쇼, 투깝쇼, 잇츠 홈쇼핑주식회사와 유튜버 싱글벙글, 유스데스트, 면상들 등이 블루카펫을 밟았다.

또한 개그맨 김재우, 강완서, 윤택, 서남용, 정명훈, 홍인규, 양상국, 김성규, 권필, 알렉스, 개그우먼 박소영, 한윤서, 최희령, 박이안, 전수희 등도 참석했다. 특히 김영희는 만삭의 몸을 이끌고 등장해 큰 환호를 받았다. 코미디 협회(임하룡, 엄영수, 김학래, 지영옥, 이선민, 이용근)과 조직위원회, 부코페 집행위원장인 김준호, 이병진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등도 함께 했다.

2013년 아시아 최초 코미디페스티벌로 포문을 연 ‘부코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 14개국 76개 팀이 참여하는 제 10회 ‘부코페’에는 국내외 유명 코미디언이 펼치는 수준 높은 코미디 공연을 비롯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Comedy Verse(코미디 버스)’, 안면인식 기술을 접목시킨 ‘개그페이’ 등 새로운 형태의 공연으로 관객들과 소통한다.

제10회 ‘부코페’는 8월 19일부터 28일까지 총 10일간 열린다.

[우동(부산)=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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