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코페' 김준호 "웃음, 전세계 공통언어 평화 위해 노력"
1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제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이하 '부코페')의 개막식이 열렸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펼쳐진 '부코페'는 아시아 최초, 최대 국제코미디페스티벌로서 코미디 산업 활성화 및 K-코미디만의 새로운 공연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부코페'는 국내외 코미디언 라인업 구성은 물론 관람 폭 확대를 위한 장르, 세대별 공연으로 더욱 풍성하게 꾸며진다. '부산바다! 웃음바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K-COMEDY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날 개막 선언을 위해 김준호 부코페 집행위원장과 이병진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이 나란히 무대 위에 올랐다.
이병진 행정부시장은 "'부코페'가 10주년을 맞았다니 이제 세상이 한 번 새롭게 변할 때가 된 것 같다. 한층 더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모든 시민분들이 그렇게 키워줬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준호는 "요새 열애 중인 개그맨 김준호다"라고 스스로를 소개한 뒤 "'부코페' 집행위원장 자격으로 왔다. 8개국에서도 개막식을 함께하고 있는데, 전 세계 공통 언어는 웃음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개그로 전 세계 평화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개막식 MC 송은이는 "김준호 집행위원장이 8회 때까지는 '부산바다! 웃음바다!' 이 멘트 정도를 준비하고 외쳤었는데 연애를 하더니 멘트가 세련되어졌다"라고 칭찬해 웃음을 안겼다.
부산=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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