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가면' 차예련, 연민지에 덫 설치..父 증거 영상 넘겼다[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8. 1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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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처



‘황금 가면’ 차예련이 연민지를 향해 덫을 놨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에서는 스파이짓을 고백하는 이주은과 함께 연민지를 속이는 차예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버지를 살해한 사람이 서유라(연민지)인 것을 알게 된 유수연(차예련)은 그의 뺨을 때리며 “우리 아빠한테 왜 그랬어 왜!”라고 소리쳤다.

그의 말에도 서유라는 “내가 언제? 나 그런 적 없어”라고 말했고 밖에서 이를 들은 강동하(이현진), 홍진우(이중문)가 들이닥쳤다.

말리는 강동하에 유수연은 “이 여자가 우리 아빠를 죽였어요. 죽여버릴 거야”라며 서유라에게 달려들었다. 이에 강동하는 똑같은 사람이 되면 안 된다고 유수연을 붙잡았다.

서유라는 자신을 보고도 외면하는 홍진우를 따라 들어가 “나 아니에요. 내가 왜 유수연 아버지를 죽여요. 유수연이 거짓말하는 거예요. 내가 왜 거짓말을 해요? 나 믿어줘요. 우리 재결합하는 거 알고”라고 말했다.

그런 서유라의 목을 잡은 홍진우는 “당신이 수연이 아버지 비상구에서 미는 걸 내 눈으로 똑똑히 봤어. 한마디만 더 해. 내가 당신 어떻게 할지 모르니까 닥쳐. 재결합? 꿈도 꾸지 마. 애초에 그럴 마음도 없었으니까. 최소한 양심이라도 있으면 수연이가 어떻게 하든 입 다물고 벌 받아. 당장 내 눈앞에서 꺼져”라고 분노했다.

차화영(나영희)은 자신에게 와 따지는 서유라에게 “이제는 진실을 밝혀야 하지 않겠니? 그래도 전 사돈이었는데 사람으로서 도리는 해야지 싶어 넘겨준 거뿐이다. 내가 널 경찰서에 넘긴 것도 아닌데 뭘 그렇게 흥분해 날뛰는지 모르겠구나”라고 여유롭게 답했다.

이에 서유라는 “지금 같이 죽자는 거죠? 좋아요, 같이 지옥 불로 뛰어들어 보자고요. 저한테 녹음 파일 있는 거 잊으셨어요? 유수연이 진실 밝히려고 경찰에 넘기면 나만 안 죽어요. 어머니 죄까지 까발릴 거니까 명심하세요”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차화영은 “까발려 보든가”라며 “심부름센터에 맡겨둔 게 이거니?”라며 녹음기를 꺼냈다. 서유라 뒤를 밟아 심부름센터 사람을 잡아낸 그는 “다행이지 뭐니. 내 손 안 더럽히고 널 정리할 수 있어서. 유수연이 널 경찰에 넘기고 나면 이 사람을 증거로 넘길 생각이다. 경찰에 가면 뭐라고 증언할 거지?”라고 물었다.

그 말에 남자는 서유라가 유수연 아버지를 미는 걸 봤고 자신에게 병원에 있는 유수연 아버지를 죽여달라고 해서 호흡기를 뗐다고 고백했다.

유수연은 강동하에게 차화영이 너무 쉽게 증거를 준 것에 다른 의도가 있지 않겠냐며 의문을 품었다.

KBS2 방송 캡처



집에 돌아온 서유라는 홍진우에게 차화영이 자신에게 다 뒤집어 씌운 거라고 말했다. 그는 “유수연 아버지가 회장실 찾아왔을 때 어머니가 나한테 정리하라 시켰어요. 그래야만 당신과 결혼시켜 준다고 했어요. 나도 하기 싫었는데 어쩔 수 없었어요. 어머니가 혹시 내가 협박했다는 말 안 했어요?”라고 물었다.

이혼 위자료 아니냐는 홍진우에 그는 “그게 아니에요. 어머니가 시킨 걸 녹음한 파일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훔쳤어요. 그리고 모든 죄를 나한테 덮어 씌운 거예요. 나만큼 어머니도 거짓말 많이 했어요. 유수연 불륜 누명도 그렇고 알잖아요. 나한테 죄가 있다면 당신을 사랑해서 어머니가 시킨 대로 실수로 밀친 거예요. 엄밀히 말하면 내가 죽인 게 아니라 병원에서 돌아가신 거잖아요”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이에 홍진우는 “누가 시켰든 아니든 밀친 건 당신이야. 죗값 받아. 이 더러운 손 좀 치우지 그래”라며 불쾌해했다.

차화영도 벌을 받아야 한다며 싫다는 서유라에 그는 “좋게 이 집에서 나가는 게 좋을 거야. 안 그러면 경찰에 끌려 나갈 거니까”라고 경고했다.

한편 서유라는 노영지(이주은)를 찾았다. 스파이였던 거 유수연이 아냐 물은 서유라는 “유수연이 아무리 좋은 사람이래도 그걸 알면 한 집에 살기 힘들 텐데. 부탁하러 왔어요. 마지막으로 한 번만 도와줘요. 그럼 이번엔 진짜 이 매장 줄게요”라고 회유했다.

그 말에 비웃으며 거절하는 노영지에 서유라는 “그럼 내가 유수연한테 다 까발려도 좋다는 거죠? 다른 사람도 아니고 가족을 배신한 거 알면 인연 끊을 텐데 괜찮아요?”라고 협박했다.

고미숙(이휘향)은 홍진아(공다임)가 강동하를 꼬시는 것을 돕기 위해 옷을 선물했다.

바름 파트너스에서 일하던 강동하는 유수연이 보고 싶어 SA 그룹으로 돌아왔다. 유수연은 “저 내일 경찰서 가려고요. 서유라 영상 넘기면서 정식으로 아빠 사건 재수사 요청하려고요. 서유라, 차화영 그 사람들하고 다르게 살고 싶어요. 법 테두리에서 정당하게 대가 치르게 할 거예요”라고 말했고 강동하는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이때 사무실에 나타난 홍진아는 도시락을 싸왔다며 “오빠랑 결혼하면 내가 매일 아침 출근 밥상, 저녁엔 저녁밥상 끝내주게 차려줄게”라고 어필했다.

그 말에 그만하라고 분노한 강동하는 “우리 어머니가 한 음식을 네가 가져와도 너에 대한 내 마음 안 바뀐다고. 너 자꾸 이러면 나 너 아는 사이로도 못 봐”라고 소리쳤다.

유수연은 고미숙이 보낸 정성이 있는데 식사는 하자 말했고 홍진아는 “네가 뭔데 해라 마라야”라고 분노했지만 강동하는 나가라고 말했다.

그런 홍진아의 팔을 잡은 유수연은 “너 머리 나쁜 건 알겠는데 못 외우겠으면 메모라도 해서 외워. 동하 씨 내 남자라고”라고 경고했고 두 사람은 나가버렸다.

도시락을 그대로 들고 온 강동하는 고미숙에게 두 번 다시 이런 거 시키지 말라고 말했다. 그는 “진아가 제 이상형이 아니어서 싫은 게 아니에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은 수연 씨예요. 다른 사람은 어떻든 상관없다고요. 그러니까 홍진아 더는 이용하지 마세요”라고 분노했다.

노영지는 서유라의 협박과 확실하게 보상해 주겠다는 말에 유수연 가방에서 증거 USB를 훔쳤다.

서유라에게 USB를 건넨 노영지는 “매장 주세요. 지금 당장 줘요. 각서라도 쓰고 가던가”라고 말했다. 큰 불부터 끄게 기다리라 말한 서유라에 그는 “당신 때문에 나 이모랑 수연이 얼굴도 제대로 못 봐. 하나만 묻자, 당신이야? 당신이 우리 이모부 죽였어?”라고 물었고 아니라는 답을 들었다.

노영지는 “그 남자를 사주한 게 당신이야? 계단에서 당신이 밀었다며? 다 들었거든?”이라고 따졌고 서유라는 민 것은 자신이지만 “병원에서는.. 네 마음대로 생각해”라며 미소 지었다.

서유라가 사라지자 나타난 유수연에 노영지는 휴대전화로 녹음했지만 소득은 없는 거 같다 말했다. 유수연의 USB를 훔치려 했을 때 자책하던 노영지는 무릎 꿇고 자신의 잘못을 모두 밝혔다.

어떻게 서유라를 돕냐며 분노하며 나가라는 김혜영에 유수연은 노영지를 용서하며 서유라를 속이기 위한 작전을 짰다.

회사에서 서유라를 만난 유수연은 아무것도 모르는 척 “CCTV 동영상 네가 훔쳤지?”라고 물었다. 아니라고 잡아떼는 서유라에 그는 “그렇게 거짓말만 하면 너도 헷갈리지 않니? 네 입에서 나오는 게 진실인지 거짓인지”라고 따졌다.

헷갈리면 확실히 알려주겠다 말한 서유라는 “너희 아빠는 죽었고 나는 죽이지 않았어”라고 뻔뻔하게 답했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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