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경 출신에 공정 기회"..김 여사 비공개 간담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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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중앙경찰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경찰의 처우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도 함께 방문해 별도로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는데, 민주당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 여사의 경찰 관련 일정은 상식적이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졸업식이 끝난 뒤, 청년 경찰관 20명과 간담회를 했는데, 김 여사 역시 대통령과 별도로 경찰관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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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중앙경찰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경찰의 처우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도 함께 방문해 별도로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는데, 민주당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 여사의 경찰 관련 일정은 상식적이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신임 순경을 배출하는 중앙경찰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윤 대통령은 "법질서를 지키는 본연의 책무에 혼신의 힘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경찰의 중립성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처우 개선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경찰의 기본급을 공안직 수준으로 상향하고 직무구조의 합리화를 위해 복수직급제를 도입할 것입니다.]
또 "순경 출신 경찰관이 승진과 보직 배치에서 공정한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경무관 승진자 가운데 순경 출신을 기존 3.6%에서 20%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제도 개혁안을 추진 중입니다.
윤 대통령이 순경 처우 개선을 약속한 건, 비경찰대 출신 경찰관에 힘을 싣고 경찰대 개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졸업식에는 김건희 여사도 참석해 여성 졸업생에게 흉장을 달아줬습니다.
윤 대통령은 졸업식이 끝난 뒤, 청년 경찰관 20명과 간담회를 했는데, 김 여사 역시 대통령과 별도로 경찰관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민주당은 김 여사 일정을 비판하는 논평을 냈습니다.
[신현영/민주당 대변인 : 자신의 허위 학·경력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가운데 수사 대상인 김건희 여사의 경찰 관련 일정은 상식적이지 않습니다.]
김 여사는 국민대 등에 허위 경력 기재 이력서를 제출한 의혹 등 여러 건의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최대웅, 영상편집 : 최진화)
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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