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보다 심하다'..비참하게 추락한 EPL '역대급 재능 8인'

이규학 기자 2022. 8.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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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으나 비참한 결말을 맞이한 선수들을 모았다.

최근 토트넘 훗스퍼에서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델리 알리가 튀르키예 리그의 베식타스 이적이 유력해진 소식이 화제다.

이에 영국 '데일리 스타'는 19일(한국시간) EPL 역사상 가장 안 좋은 결말을 이룬 재능 8명을 설명했다.

이미 이탈리아 무대에서 최고의 재능은 인증받은 그는 EPL 이적 3경기 만에 4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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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으나 비참한 결말을 맞이한 선수들을 모았다.


최근 토트넘 훗스퍼에서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델리 알리가 튀르키예 리그의 베식타스 이적이 유력해진 소식이 화제다. 이에 영국 ‘데일리 스타’는 19일(한국시간) EPL 역사상 가장 안 좋은 결말을 이룬 재능 8명을 설명했다.


매체는 오스카, 아드리안 무투, 아델 타랍, 데이비드 벤틀리, 조 콜, 마이클 브리지스, 라벨 모리슨, 마이클 존슨을 소개했다.


오스카는 2012년 20세 나이로 첼시와 계약했다. 당시 브라질 특급 재능으로 꼽히던 오스카는 첼시에서 200경기 이상 출전해 38골 37도움을 올리며 첼시의 흥행을 이끌었다. 하지만 5년 만에 오스카는 중국 리그로 향했다. 많은 연봉에 유혹된 오스카가 유럽에 남았다면 어떤 커리어를 쌓았을지 아쉬움이 남는다.


무투는 2003년 첼시로 이적한 루마니아 출신 공격수다. 이미 이탈리아 무대에서 최고의 재능은 인증받은 그는 EPL 이적 3경기 만에 4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그의 전성기는 짧았다. 2004년 9월 코카인 양성 반응을 보인 뒤, 클럽과 계약을 파기하며 안 좋은 결말을 맺었다.


타랍은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소속이었던 미드필더로 국내에서도 많이 알려진 선수다. 타랍은 어린 시절 토트넘 유스에서 재능을 보였다. 이후 그는 2010년 QPR을 이끌고 EPL 승격을 이뤄냈다. 하지만 1부 무대에선 어려움을 겪었다. 과도한 개인 기술 활용으로 팀의 조직력을 무너뜨린 장본인으로 추락했다.


벤틀리는 2008년 토트넘에 입단했다. 그는 프리킥 찬스에서 아주 강한 장점을 지녔었다. 토트넘은 그의 잠재력에 큰 기대를 걸었지만 쉽게 폭발하진 않았다. 결국 2011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보냈지만 겨우 2개월 만에 치명적인 무릎 부상을 입었다. 회복이 더딘 그는 겨우 2013년 28세 나이로 조기 은퇴를 선언했다.


콜은 2003년 첼시에 이적한 뒤 수많은 타이틀을 따내면서 잉글랜드의 미래로 꼽힌 선수다. 하지만 그의 전성기는 짧았다. 겨우 28세 나이에 기량 저하를 맞이했다. 이후 리버풀, 릴, 웨스트햄, 아스톤 빌라 등에서도 살아나지 못했다. 그대로 2018년 은퇴를 발표할 수밖에 없었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재능 브리지스는 2000년대 초반 EPL을 장악했다. 첫 시즌부터 21골을 넣으며 승승장구했으나 2000년 10월 유럽대항전 경기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결국 브리지스는 이전 모습을 회복하지 못하며 방출됐다. 브리지스는 계속해서 부활을 노렸으나 2014년 호주에서 선수 경력을 마무리했다.


모리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특급 재능이었다. 웨스트햄으로 이적한 뒤 제대로 주전 자리를 찾을 수 있었지만 경기장 밖에서 문제가 계속 발생했다. 결국 이탈리아, 멕시코, 스웨덴, 네덜란드, 미국 등 팀을 여러 번 옮겼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자서전을 통해 모리슨이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었으나 그의 태도 문제로 방출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존슨은 2006년 18세의 나이로 맨체스터 시티 1군에 합류했다. 그는 인상 깊은 활약으로 잉글랜드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기 시작했다. 하지만 존슨은 2번의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부상과 정신적으로 힘겨웠던 그는 2013년 24세 나이로 은퇴를 선언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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