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가 돌아왔다 "우리 정체성은 당당함·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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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베놈(Pink Venom)'은 블랙핑크를 가장 많이 담은 노래입니다."
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19일 신곡 '핑크 베놈'과 함께 무대로 돌아왔다.
이날 블랙핑크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설명하고 오후 1시에 선공개된 '핑크 베놈'은 곧 선보일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의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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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정규 2집 '본 핑크' 발매
수록곡 힙합 '핑크 베놈' 공개
“‘핑크 베놈(Pink Venom)’은 블랙핑크를 가장 많이 담은 노래입니다.”
신곡에 대해서도 제니는 “반전이 우리의 매력인데, 그것을 앞세워 ‘사랑스러운 독’ ‘예쁜 독’이라는, 우리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로제는 “가사 중 ‘잔인할 만큼 아름다운’이라는 내용이 있다. 상반되는 블랙핑크만의 두 가지 매력을 마음껏 담아낸 곡”이라고 말했다. 지수는 “곡 작업과 함께 비주얼도 신경을 많이 썼다”며 “‘핑크 베놈’이 시각적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곡이라서, 팬들이 놀랄 수 있게 준비했다”고 자신했다.
블랙핑크는 10월 15, 16일 서울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순으로 이어지는 초대형 월드투어에도 나선다. 지수는 “다 쏟아부을 각오로 준비 중”이라면서 “예전 월드 투어 때 느꼈던 벅찬 감정을 다시 느끼고 싶다”고 밝혔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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