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안세력으로 혁신해야" 박용진 "강경 목소리 설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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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이재명 의원과 박용진 의원이 오늘(19일) 대전에서 열린 전국자치분권 민주지도자회의에 참석해 각자 당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의원은 "민주당이 신뢰와 기대를 다시 회복해야 한다"면서 "미래를 책임지는 대안세력으로 (국민이) 선택할만한 당으로 혁신해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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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이재명 의원과 박용진 의원이 오늘(19일) 대전에서 열린 전국자치분권 민주지도자회의에 참석해 각자 당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의원은 “민주당이 신뢰와 기대를 다시 회복해야 한다”면서 “미래를 책임지는 대안세력으로 (국민이) 선택할만한 당으로 혁신해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의원은 “2010년 지방선거 때 민주당이 지방정부로 많이 진출했고, 지역에 탄탄히 뿌리를 내리는 성과를 냈다”면서 “민주당이 집권을 다시 하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박용진 의원은 최근 당내에서 논의 중인 ‘당헌 80조’ 개정과 관련해 “당헌·당규는 우리의 기본이고, 국민과의 약속이다. 호떡 뒤집듯 약속을 뒤집으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원들의 강경한 목소리 또는 강력 투쟁을 요구하는 일부 주장을 자제시키고 설득해 나가는 것이 지도자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박 의원은 “군사독재 시절과 이후 검찰과 경찰의 탄압에도 우리는 집권했고 또 정권을 재창출했다”면서 “우리가 단결하고 통합하면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호준 기자 (hojoo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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