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서연정, KLPGA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R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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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꾸준한 플레이로 여러 차례 우승의 문을 두드려온 김수지(26)가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이틀째 경기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수지는 19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6,51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8타를 쳤다.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는 서연정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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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올 시즌 꾸준한 플레이로 여러 차례 우승의 문을 두드려온 김수지(26)가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이틀째 경기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수지는 19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6,51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의 성적을 내면서 이날 2타를 줄인 서연정(27)과 리더보드 최상단을 공유했다.
첫날 공동 16위였던 김수지는 이날 오후에 강한 바람과 비, 갑자기 낮아진 기온 등의 악천후를 뚫고 15계단 도약했다.
김수지는 지난해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정규투어 첫 승을 신고한 뒤 10월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마저 제패하며 KLPGA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상금 순위는 7위.
올해도 출전한 15개 대회 중 개막전 한번을 제외한 14차례 컷 통과했고, 6월 롯데 오픈 준우승을 포함해 7번 톱10에 들었다. 우승이 없어서 시즌 상금은 18위이지만, 대상 포인트 6위와 평균 타수 8위를 달린다.
김수지는 1번홀(파4)을 2.1m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했고, 7번과 9번홀(이상 파4)에서 0.5m, 4.6m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들어 11번홀(파5)에서 3퍼트 보기를 범했으나 정교한 아이언 샷을 구사한 15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그리고 마지막 홀(파4)의 5.8m 버디에 힘입어 선두로 올라섰다.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는 서연정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었다.
서연정은 KLPGA 1~3부를 통틀어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2014년부터 정규투어에서 뛰기 시작해 꾸준히 시드를 유지했고, 네 번의 준우승 경험이 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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