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 유리하게 시작"..분데스리가, 뮌헨 독주 막을 유일한 해결책

이규학 기자 2022. 8. 1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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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막을 유일한 방법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7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에서 경쟁 체제는 사라졌다. 뮌헨을 상대하기 위해 매 경기 1-0으로 이기고 있는 상태로 경기를 시작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분데스리가를 다시 경쟁력 있게 만드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리그의 모든 클럽들이 동의한 채 뮌헨을 상대할 때마다 1골씩 유리한 채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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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막을 유일한 방법이다. 뮌헨을 상대하는 모든 팀은 1점 유리하게 시작해야 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7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에서 경쟁 체제는 사라졌다. 뮌헨을 상대하기 위해 매 경기 1-0으로 이기고 있는 상태로 경기를 시작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그야말로 분데스리가의 왕이다. 지난 10년 동안 뮌헨은 단 한 번도 리그 우승을 내준 적이 없다. 그것도 압도적인 승점 차로 조기 우승을 차지한다. 2018-19시즌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을 결정지은 시기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많은 전문가들은 2022-23시즌도 분데스리가의 주인공을 뮌헨으로 예측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처럼 매년 우승 경쟁이 치열한 리그와는 전혀 다른 양상이다.


자연스럽게 분데스리가에 대한 흥미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내는 4위권 싸움은 존재하지만 이미 우승 타이틀은 뮌헨으로 쏠려있다. 매체는 이러한 뮌헨의 독주 체제가 타 리그에 비해 경제적인 타격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문제는 생각보다 간단했다. 매체는 “분데스리가를 다시 경쟁력 있게 만드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리그의 모든 클럽들이 동의한 채 뮌헨을 상대할 때마다 1골씩 유리한 채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재미있는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 지난 10년 동안 치른 뮌헨의 경기를 1골을 차감했을 때, 최종 순위가 어떻게 변하는지 조사했다.


이러한 페널티에도 불구하고 2012-13시즌은 승점 76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와는 승점 6점이 차이 났다. 2013-14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승점 73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2위와 격차는 2점이었다.


2014-15시즌은 확연하게 떨어진다. 뮌헨은 승점 61점으로 4위를 차지했고 1위인 볼프스부르크보다 10점이나 뒤처졌다. 2015-16시즌도 2위(승점 69점)에 위치하며 1위 도르트문트와의 격차는 11점이었다. 2016-17시즌도 승점 60점으로 4위를 기록했고 1위 RB 라이프치히는 승점 68점을 올렸다.


2017-18시즌엔 다시 우승을 되찾았다. 승점 69점으로 2위 살케04보다 5점 높은 승점 차였다. 이외에도 2018-19시즌 승점 60점으로 3위, 2019-20시즌 승점 65점으로 4위, 2020-21시즌 승점 62점으로 4위, 2021-22시즌에는 승점 56점으로 5위로 떨어졌다.


물론 현실 가능성은 제로다. 이러한 통계 자료가 나올 정도로 뮌헨의 위상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우승을 차지하는 시즌이 존재하는 것도 엄청난 기록이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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