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차..아들 미안' 카세미루 母, 맨유 팔로우→바로 언팔 해프닝

2022. 8. 1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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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카세미루(30, 레알 마드리드)의 어머니가 아들의 새 직장 힌트를 줬다.

최근 카세미루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불거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 등은 19일(한국시간) “맨유가 총 이적료 7,000만 유로(약 937억 원)를 써서 카세미루를 영입하려고 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세미루 이적을 승인했다. 19일에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민감한 타이밍에서 카세미루 어머니의 소셜미디어(SNS) 활동이 팬들에게 포착됐다. 카세미루 어머니 마그다 카세미루는 19일에 맨유 SNS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했다. 미묘한 낌새를 눈치챈 축구 팬들은 마그다 카세미루에게 “아들이 레알을 떠나 맨유로 가느냐”고 물었다. 수많은 질문이 쏟아지자 마그다 카세미루는 맨유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팔(팔로우 끊기)했다.

이처럼 ‘어머니피셜’까지 떴다. 카세미루의 맨유 이적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현지 매체들은 카세미루가 맨유와 4년 계약을 맺고 1년 연장 옵션까지 포함한 것으로 전했다. 레알 측도 맨유의 카세미루 영입을 막지 않았다.

카세미루는 레알에서만 11년간 활약한 월드 클래스 중앙 미드필더다. 레알 1군에서 다양한 우승컵을 들었다. 스페인 라리가 우승 3회를 비롯해 국왕컵 우승 1회, 스페인 슈퍼컵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UEFA 슈퍼컵 우승 3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3회를 차지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주축 선수다. 2019년에 코파 아메리카 우승컵을 들었다.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브라질 대표팀 통산 6회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6월 초에 서울에서 열린 대한민국-브라질 친선 A매치에도 출전해 국내 팬 앞에서 퍼포먼스를 보여준 바 있다.

카세미루 공백을 메워야 하는 레알은 벌써 대체자까지 구했다. 카세미루의 브라질 대표팀 동료인 브루노 기마랑이스(24,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노린다는 소식이 퍼졌다. 기마랑이스 역시 지난 6월에 한국을 찾아 후반 35분에 교체 투입됐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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