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이완과 경기 나선 이보미, 아시아퍼시픽컵 둘째 날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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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만 21승을 올린 이보미(34)가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둘째 날 3위에 올랐다.
이보미는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폰독인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주고받아 이븐파 72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4위에 이름을 올린 이보미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내며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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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는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폰독인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주고받아 이븐파 72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4위에 이름을 올린 이보미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내며 3위로 올라섰다.
7언더파 137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선 프린세스 메리 수페랄(필리핀)과는 2타 차다.
AGLF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을 표방해 올해 창설된 레이디스 아시안투어(LAT) 시리즈 중 하나다.
개인전과 단체전 두 가지 경기 방식으로 진행되며, 개인전 총상금은 50만달러에 우승상금은 10만달러다. 별도 시상하는 단체전 총상금은 25만달러다.
JLPGA 투어에서 뛰는 이보미는 이번 대회에 남편인 배우 이완이 캐디로 나섰다. 이완은 싱글 골퍼 수준의 실력을 갖춘 아마추어 골퍼로 지난해 이벤트 경기인 챔피언스 트로피에 이어 두 번째로 아내의 골프백을 멨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쳐 선두 수펠랄을 2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김효주(27)와 유소연(32)은 각 4언더파 140타를 쳐 공동 4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프로 데뷔 2개월 된 황유민(19)은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쳐 6위에 자리했다.
2명씩 팀을 이룬 단체전에선 이보미-유소연의 ‘한국 2팀’이 중간합계 9언더파로 선두에 올랐고, 이어 김효주-황유민이 조를 이룬 ‘한국 1팀’이 7언더파로 2위에 자리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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