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악천후 뚫고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선두 도약

김학수 2022. 8. 1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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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26)가 악천후를 뚫고 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둘째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김수지는 19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서연정(27)과 함께 공동선두(6언더파 138타)에 오른 김수지는 "원하는 건 1등"이라면서 우승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날 오후 티오프한 김수지는 강한 바람과 비, 기온 강하 등 악천후 속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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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의 아이언샷.[KLPGA 제공]
김수지(26)가 악천후를 뚫고 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둘째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김수지는 19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서연정(27)과 함께 공동선두(6언더파 138타)에 오른 김수지는 "원하는 건 1등"이라면서 우승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수지는 지난해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고 한 달 만에 메이저대회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마저 제패하며 강호로 부상했다.

이날 오후 티오프한 김수지는 강한 바람과 비, 기온 강하 등 악천후 속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냈다.

오후 경기에 나선 선수 가운데 5언더파를 친 최민경(29) 다음으로 좋은 성적이다.

김수지는 "날씨가 너무 안 좋아서 걱정을 많이 했다. 바람 계산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샷을 하는 게 중요한 코스라서 좋아하는 코스"라는 김수지는 "오늘은 정확한 샷을 치려고 신경을 많이 써서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자평했다.

서연정의 아이언 샷.[KLPGA 제공]

2014년에 데뷔해 228개 대회를 치르고도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준우승만 네 번 한 서연정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인 끝에 공동선두에 합류했다.

서연정은 "퍼트가 잘 된 덕에 성적이 좋았다"면서 "지난달 말에 코로나에 걸려 체력 회복과 샷 감각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날 6언더파 66타를 쳐 1위에 올랐던 이기쁨(28)은 1오버파 73타로 잘 버텨 공동 3위(5언더파 139타)로 3라운드를 맞는다.

최민경과 허다빈(24)이 공동3위 그룹에 가세했다.

시즌 4승을 노리는 박민지(24)는 4타를 잃는 바람에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한 임희정(22)은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3오버파 147타로 컷 통과가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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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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