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고인돌' 곳곳에서 형질 변경.."발굴 조사 필요"

김태현 2022. 8. 19. 19: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김해시가 구산동 지석묘, 고인돌을 정비하면서 묘역 여러 곳을 훼손한 것과 관련해 발굴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화재청 산하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11일 구산동 지석묘 현황을 조사한 뒤 작성한 보고서에서 "묘역 전역에서 형질 변경이 이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 김해시가 구산동 지석묘, 고인돌을 정비하면서 묘역 여러 곳을 훼손한 것과 관련해 발굴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화재청 산하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11일 구산동 지석묘 현황을 조사한 뒤 작성한 보고서에서 "묘역 전역에서 형질 변경이 이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상 토지 형질 변경은 땅을 평평하게 만들기 위해 파내는 '절토', 지반 위에 흙을 쌓는 '성토' 등으로 땅의 모양을 바꾸는 것을 말합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적게는 20㎝ 정도, 심하게는 당시 문화 양상을 알려주는 지층인 '문화층' 상당 부분이 굴착 과정에서 파괴됐습니다.

연구소는 "덮개돌인 상석을 기준으로 남쪽 20m 지점까지는 문화층이 남아있지만, 그 아래로는 저수조와 관로, 경계벽을 설치하면서 문화층이 유실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소는 "저수조와 관로는 묘역과 하부 문화층을 파괴하고 설치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상석 등을 제외한 묘역 대부분에서 형질 변경이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문화재청은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해시장을 경찰에 고발한 상태입니다.

구산동 지석묘는 2006년 택지지구개발사업을 추진하던 중 확인된 유적으로, 상석 무게가 350t이고 묘역 시설이 1천615㎡에 달해 세계 최대 규모의 고인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