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 아시안투어 제주 대회 2R 8언더파 '맹타'..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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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32)가 국내에서 열린 아시안프로골프투어 대회 둘째 날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로 도약했다.
김비오는 19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CC(파71·7천79야드)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8언더파 63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2언더파로 공동 26위에 자리했던 김비오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적어내 옥태훈(24)과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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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김비오(32)가 국내에서 열린 아시안프로골프투어 대회 둘째 날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로 도약했다.
김비오는 19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CC(파71·7천79야드)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8언더파 63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2언더파로 공동 26위에 자리했던 김비오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적어내 옥태훈(24)과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5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이번 시즌 아시안투어 상금 순위 3위를 달리는 김비오는 트로피 추가의 청신호를 켰다. 그는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에서는 2승을 올리며 상금 2위, 대상 포인트 4위에 올라 있다.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비오는 전반 3타, 후반 5타를 줄이며 순항했다. 특히 후반엔 1∼2번 홀, 6∼7번 연속 버디 등 보기 없는 경기를 펼쳤다.
페어웨이는 2차례, 그린은 3차례만 놓치고 퍼트는 26개를 기록한 그는 "티샷과 아이언 샷이 훨씬 좋아졌고, 퍼트까지 나아져서 많은 버디를 기록했다. 18번 홀에서 실수가 있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경기를 탄탄하게 운영했다"고 자평했다.
2018년 코리안투어에 데뷔, 아직 정규 투어 우승이 없는 옥태훈도 이날 7타를 줄이는 쾌조의 컨디션 속에 김비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우승 도전장을 냈다.
김한별(26)이 선두와 2타 차 3위(8언더파 134타)에 올랐고, 서요섭(26)이 4위(7언더파 135타)에 자리했다.
김태호(27)는 공동 5위(6언더파 136타), 전성현(29)과 전재한(32) 등은 공동 11위(5언더파 137타)다.
김영수(33), 재즈 쩬와타나논(태국), 체이스 켑카(미국) 등은 공동 16위(4언더파 138타)에 올랐다.
군 복무를 마친 뒤 최근 복귀한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3승의 왕정훈(27)은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 공동 24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이날 컷 통과 기준은 이븐파로, 이태훈(캐나다)과 최진호(38)는 1오버파, 이준석(호주)은 2오버파에 그치며 탈락했다.
이번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대주주인 LIV 골프 인베스트먼트와 아시안투어의 후원 계약에 따라 열리는 4개 대회 중 하나다. 앞서 태국과 영국, 싱가포르에서 대회가 열렸고, 이번 제주 대회가 4번째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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