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확진' 산모 분만병원 없어 속초→강릉 구급차서 출산

한귀섭 기자 2022. 8. 1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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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에서 출산이 임박한 산모가 코로나19 감염 우려 등으로 분만병원을 수소문 하다 119 구급차 안에서 소방대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출산했다.

19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38분쯤 속초에서 출산을 앞둔 산모 A씨(24)가 도움이 필요하다며 신고했다.

이런 와중에 제왕절개를 전재로 강릉아산병원에서 A씨를 받기로 해 이동중이었으나, 오전 6시 3분쯤 A씨는 119 구급차 안에서 대원들의 도움으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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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속초에서 출산이 임박한 산모가 코로나19 감염 우려 등으로 분만병원을 수소문 하다 119 구급차 안에서 소방대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출산했다.

19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38분쯤 속초에서 출산을 앞둔 산모 A씨(24)가 도움이 필요하다며 신고했다.

문제는 A씨의 남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입원 시 감염이 우려돼 영동 지역에 A씨를 받아주는 병원을 찾기 힘들었다.

이에 속초소방서 김상일·김지웅·조광희 대원은 영서 지역 뿐만 아니라 타 시도의 분만 가능 병원을 찾았다. 또 빠른 이송을 위해 헬기도 대기시켰다.

이런 와중에 제왕절개를 전재로 강릉아산병원에서 A씨를 받기로 해 이동중이었으나, 오전 6시 3분쯤 A씨는 119 구급차 안에서 대원들의 도움으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윤상기 도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도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구급대원들의 기술을 향상시키고,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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