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2R 8언더파 몰아치고 옥태훈과 공동선두 도약
김경호 선임기자 2022. 8. 19. 18:36
김비오가 버디 9개를 몰아치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둘째날 선두로 올라섰다.
김비오는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CC(파71·7079야드)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3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 이날 7타를 줄이며 치솟은 옥태훈과 공동선두를 이뤘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비오는 전반에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인뒤 후반에 두 차례 연속 버디를 포함해 5타를 줄이고 선두로 도약했다.
지난 4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김비오는 이번 시즌 두 번째 아시안투어 우승을 노리게 됐다.
김비오는 “티샷이 좋아졌고, 아이언과 퍼트도 다 잘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9번째 홀인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한별과 서요섭이 5타씩 줄이며 각각 3위(8언더파 134타), 4위(7언더파 133타)에 올라 한국선수들이 상위권을 장악했다. 김태호, 트레버 심스비(미국), 저스틴 하딩(남아공) 등은 6언더파 136타로 공동 5위 그룹을 이뤘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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