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 필즈상 수상 허준이 교수 오찬.."한국수학 선진국 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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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과 한국계 최초 필즈상 수상자인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이자 한국 고등과학원(KIAS) 수학부 석학교수가 국회에서 오찬을 하고 수학을 비롯한 기초과학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또 김 의장은 "허 교수의 수상으로 한국이 수학 분야에서도 선진국 반열에 올라선 것을 확인했다"며 "우리 국민과 학생들의 미래에 대한 도전과 자긍심을 높여준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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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과 한국계 최초 필즈상 수상자인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이자 한국 고등과학원(KIAS) 수학부 석학교수가 국회에서 오찬을 하고 수학을 비롯한 기초과학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지성의 한계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수학의 새로운 지평을 활짝 열어준 허 교수의 열정과 노력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허 교수의 필즈상 수상을 축하했습니다.
또 김 의장은 "허 교수의 수상으로 한국이 수학 분야에서도 선진국 반열에 올라선 것을 확인했다"며 "우리 국민과 학생들의 미래에 대한 도전과 자긍심을 높여준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장은 이어 "우리나라 교육이 항상 국민의 걱정을 받는 것은 너무 지나치게 단기입시 위주의 교육에 치우쳤기 때문"이라며 "기초학문 연구가 부족한 상태에서 (교육은) 자꾸 빈약하게 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외국에서 공부할 때 보니 마지막 박사 학위 논문을 쓸 때 엄청 고생하더라"며 "자신이 쓴 논문의 기초를 이루는 가설에 대해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을 때 그 약한 기초가 드러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허 교수도 "저는 지난 십수 년간 여러 연구기관에 몸담으며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과 함께 생각하는 경험을 쌓았다"며 "(이 자리가) 그러한 경험을 공유하고 특히 한국 사회에서 우리 교육과 연구가 나아갈 방향이 무엇인지 고민했으면 한다"고 화답했습니다.
허 교수는 "특히 수학자 입장에서 현대사회에서 다양한 일을 할 때 가장 기초가 되는 언어는 수학이라고 생각한다"며 "수학을 충분히 가르치지 못하는 것은 현대사회에서 문맹이 되는 것에 견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국이) 사회 전반적으로 수학적 교양이 충분히 높아져서 모든 사람이 정확하고 깔끔하며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기초적 학문이 잘 돼 있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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