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9년 개근' 서연정, 하이원서 2타 줄이고 공동 선두 도약

김인오 2022. 8. 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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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9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중고참' 서연정(27)은 단 한 차례도 시드를 놓치지 않은 정규 투어 '단골손님'이다.

매 시즌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오랜 기간 우승 트로피를 한 차례도 들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짙다.

2014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서연정은 그동안 4차례 준우승을 거두며 우승권을 노크했지만 기다리던 우승컵과는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공동 선두 김수지는 개인 통산 3승과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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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정(사진=KLPGA)

(MHN스포츠 정선, 김인오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9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중고참' 서연정(27)은 단 한 차례도 시드를 놓치지 않은 정규 투어 '단골손님'이다.

매 시즌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오랜 기간 우승 트로피를 한 차례도 들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짙다. 

강원도 정선에 있는 하이원CC(파72)에서 아쉬움을 달랠 기회를 잡았다. 서연정은 19일 열린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둘째날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서연정은 김수지(26)와 공동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공동 2위 그룹과 1타 차라 남은 일정이 만만치 않다.

2014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서연정은 그동안 4차례 준우승을 거두며 우승권을 노크했지만 기다리던 우승컵과는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이 대회 전까지 17개 대회에 나서 5위(롯데렌터카 여자오픈)가 최고 성적이다.

서연정은 "이번 대회 공식 연습일부터 샷 감이 올라왔다. 오늘은 바람이 세게 불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퍼트가 잘 따라줘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서연정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6위에 올랐다. 좋은 기억이 많은 코스라고 밝힌 그는 "일단은 우승을 생각하기보다 캐디와 재밌게 경기하려고 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치다보면 성적도 함께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동 선두 김수지는 개인 통산 3승과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첫날 선두였던 이기쁨(28)은 1타를 잃어 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3위로 밀렸다. 

디펜딩 챔피언 임희정(22)은 합계 3오버파 147타로 부진했다. 시즌 3승 박민지(24)는 2오버파 146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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