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유산 경험 고백하며 눈물.."나도 같은 아픔 겪었다"

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이 유산의 아픔을 고백했다. /사진=유진 인스타그램

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이 남모를 아픔을 털어놨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웨딩'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혼혈인 신부와 결혼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된다.

10년째 무명 가수인 남성은 모델이 되기 위해 한국에 온 아내에게 호감을 느껴 사랑에 빠졌다고 한다. 이들은 순식간에 혼인신고까지 마쳤으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결혼식 없이 옥탑방에서 신혼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인 어머니와 우크라이나인 아버지를 둔 신부는 "전쟁 중으로 결혼식에 가족이 참석하지 못할 수 있다"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특히 신부는 신랑에게 미처 말하지 못한 '유산'의 아픔을 고백했다. 올해 초 두 사람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지만 갑작스럽게 아이가 하늘나라로 떠나게 됐다는 것이다.

신부의 이야기에 눈시울이 붉어진 유진은 자신도 같은 아픔을 겪었다며 신부를 위로했다. 유진의 위로에 신부는 마음의 짐을 덜게 됐다는 후문이다. 유진이 방송에서 유산을 고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진의 깜짝 고백은 오는 21일 오후 11시5분 '오! 마이 웨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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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주 기자 jinju31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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