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일진머티리얼즈 매각 본입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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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위 동박 제조 기업 일진머티리얼즈 매각 본입찰에 롯데케미칼 등이 참여했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이날 허재명 일진머티리얼즈 사장 보유 지분(53.3%) 매각을 위한 본입찰(LOC)을 진행한 결과, 롯데케미칼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진그룹은 지난 6월 일진머티리얼즈 지분 53.3%를 매각하기로 하고 매수 후보자들에게 티저레터(투자안내문)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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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위 동박 제조 기업 일진머티리얼즈 매각 본입찰에 롯데케미칼 등이 참여했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이날 허재명 일진머티리얼즈 사장 보유 지분(53.3%) 매각을 위한 본입찰(LOC)을 진행한 결과, 롯데케미칼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 인수 후보자로 꼽혔던 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베인캐피탈은 본입찰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롯데케미칼의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일진그룹은 지난 6월 일진머티리얼즈 지분 53.3%를 매각하기로 하고 매수 후보자들에게 티저레터(투자안내문)을 발송했다. 매각가는 현재 시가총액(3조4000억원)과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고려해 3조원 안팎으로 거론되고 있다.
동박은 배터리 핵심소재인 음극재를 감싸는 얇은 구리막이다. 과거엔 전자·전기제품의 핵심 부품인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에 주로 쓰였지만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2차전지용 동박 수요가 크게 늘어나기 시작했다. 통상 전기차 한 대당 40kg가량의 동박이 필요하다.
일진머티리얼즈는 2019년 이후 세계 시장 점유율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SK넥실리스(22%), 왓슨(중국·19%), 창춘(대만·18%)에 이어 13% 안팎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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