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리가 진리다" 류지현 감독이 로테이션 고심 끝에 얻은 교훈[SS문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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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기하면서 느낀 게 하나 있다. 순리가 진리더라."
LG 류지현 감독이 전날 선발투수 이민호(21)의 호투를 돌아보며 선발 로테이션 구상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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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지현 감독이 전날 선발투수 이민호(21)의 호투를 돌아보며 선발 로테이션 구상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외국인 선발투수와 토종 선발투수의 기량 차이로 고민이 많지만 이민호가 반등하는 활약을 한 만큼 마냥 변화를 주는 게 정답은 아니라고 했다.
류 감독은 19일 우천으로 취소된 문학 SSG전을 앞두고 “물론 어제 좋은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이런 얘기를 하는 걸 수도 있다. 그래도 어제 경기를 보면서 또 한 번 배우고 느끼는 계기가 됐다. 변화가 때로는 혼란을 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 경기였다”고 밝혔다.
전날 LG는 에이스 케이시 켈리가 선발 등판할 수 있음에도 이민호를 마운드에 올렸다. 그리고 이민호는 올시즌 최다인 6.2이닝을 소화하며 1실점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16일과 17일 이틀 연속 불펜진 소모가 많았으나 이민호가 임무를 완수한 덕분에 LG는 한숨을 돌린 채 더 긴 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LG는 지난 16일 잠실 삼성전부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류 감독은 전날 이민호의 투구와 관련해 “민호 답게 던진 경기였다. 최근에는 속구를 던질 때 무언가 주저하는 모습이 있었다. 장기인 속구와 빠른 슬라이더의 장점을 살려야 하는 투수인데 불안해 하는 게 보였다”며 “어제는 민호 답게 던졌다. 다시 자신의 스타일을 정립한 모습이었다. 올시즌 남은 경기에서도 활약하기를 바란다. 어제 경기가 터닝포인트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9일 경기가 취소됨에 따라 LG는 20일과 21일 잠실 두산전을 여유 있게 치를 전망이다. 20일 선발투수는 켈리다. 불펜진이 정상 가동되며 주말 2연전에 초점을 맞춘다면 켈리, 아담 플럿코 원투펀치를 가동할 수도 있다. 물론 류 감독이 순리를 강조한 만큼 임찬규의 등판을 거르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임찬규가 21일 선발 등판할 경우 플럿코는 23일 대전 한화전과 28일 잠실 키움전 주 2회 등판한다. 플럿코는 후반기 4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1.05으로 활약하고 있다.
류 감독은 “로테이션 구성은 굉장히 고민이 많이 되는 부분이다.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고 그 결과 이후 영향도 크게 받는다. 그래도 너무 변화를 많이 줘서 혼란을 일으키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어느 정도 틀을 정해놓고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지난 16일 경기 중 옆구리 통증을 느꼈던 문보경은 정상 출전한다. 이날도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지 않았다면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할 계획이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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