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로그 찍은 금감원장.."은행들 믿는다" 말한 속내는?

최근도 2022. 8. 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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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이 취약 차주에 대한 핀셋을 지원해줄 거라 믿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금감원 유튜브에 올라온 브이로그(VLOG) 영상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영상은 지난달 14일 이 원장이 신한은행 남대문지점에 방문하는 과정을 촬영했다. 금감원장이 유튜브에 브이로그를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상엔 이 원장이 신한은행 남대문지점에 방문해 자영업자들을 만나 어려운 사연을 듣고 취약 차주 보호를 위한 금융 지원을 약속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원장은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취약 차주 금융 지원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연체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도 연체될 수 있는 취약 차주들은 기본적으로 시장경제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자신의 힘으로 살아남으려고 노력하는 분들"이라면서 "그분들께 살짝 '넛지(강압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행동을 유도하는 것)'를 줘서 시장경제 시스템으로 돌아오게 하는 게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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