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윤-유서연-권민지 '57득점' GS칼텍스, 현대건설 꺾고 컵대회 결승 안착

권수연 2022. 8. 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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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컵대회에서 현대건설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19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준결승전 1경기에서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1(25-14, 25-20, 21-15, 25- )로 꺾으며 결승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현대건설은 겨우 10점을 넘기며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GS칼텍스가 먼저 20점을 넘긴 뒤였다.

1세트 공격성공률은 GS칼텍스가 50%, 현대건설이 3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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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기뻐하는 GS칼텍스, KOVO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GS칼텍스가 컵대회에서 현대건설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19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준결승전 1경기에서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1(25-14, 25-20, 21-15, 25- )로 꺾으며 결승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GS칼텍스는 선발로 김지원, 유서연, 한수지, 문지윤, 권민지, 오세연, 오지영이 나섰다. 현대건설에서는 양효진, 김다인, 고예림, 나현수, 황연주, 정시영, 이영주를 내보냈다. 이 날 GS칼텍스의 이원정은 코로나19로 출전하지 못했다.

문지윤이 이날 22득점(공격성공률 50%, 점유율 30.34%), 유서연이 18득점, 권민지와 오세연이 각각 17, 10득점씩을 보태며 팀의 결승전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현대건설을 꺾어보지 못했던 GS칼텍스는 컵대회에서 젊은 공격수들을 내세워 설욕에 성공했다.

시작은 유서연의 오픈 득점으로 GS칼텍스가 끌어왔다. GS칼텍스는 유서연, 문지윤의 득점과 더불어 상대팀 범실로 점수를 벌리며 달아났다. 안정적인 볼 연결로 문지윤이 한번 더 득점을 냈다. 10-5로 더블스코어가 만들어지며 GS칼텍스가 앞섰다. 현대건설이 멈춰있는동안 문지윤-권민지-오세연이 차례대로 서브 득점을 내며 무섭게 앞섰다. 

권민지의 백어택이 꽂힌 직후 양효진이 아웃범실까지 내며 점수는 11점차로 벌어졌다. 현대건설은 겨우 10점을 넘기며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GS칼텍스가 먼저 20점을 넘긴 뒤였다. 마지막 정시영의 범실로 25-14, GS칼텍스가 1세트를 가져갔다. 1세트 공격성공률은 GS칼텍스가 50%, 현대건설이 32%를 기록했다. 

GS칼텍스 문지윤이 현대건설 고예림-양효진의 블로킹을 뚫고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KOVO
현대건설 황연주, KOVO

2세트는 김다인, 정시영의 득점으로 현대건설이 산뜻하게 앞서며 시작했다. '슬로우스타터'답게 1세트는 큰 점수차로 내줬지만 조금씩 기세를 끌어올렸다. 초반 고예림의 2연속 범실과 더불어 양효진의 범실이 6-6 동점을 잠시 허용했다. 그러나 정시영이 버티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GS칼텍스는 범실에도 발목을 잡혔다. 

그러나 문지윤의 강스파이크에 오세연이 블로킹 득점까지 내며 기어이 17-17 동점을 만들더니, 현대건설의 범실로 추월에 성공했다. 오세연의 속공이 상황에 쐐기를 박았다. 문지윤의 후위 공격으로 세트포인트 진입, 유서연이 퀵오픈을 넣어 25-20으로 2세트까지 가져왔다. 

현대건설은 3세트에서 기회를 잡아야했다. 마음이 급했지만 좀처럼 점수차를 벌리기 어려웠다. 문지윤의 강서브가 턱 끝을 위협했다. 기어이 유서연이 10-10 동점을 만들어냈고 서브에이스까지 더하며 추월했다. 여기에 권민지가 가세했지만 집중력을 되찾은 현대건설은 나현수와 황연주를 내세워 2점차로 앞섰다. 막판 김다인의 서브에이스로 25-21, 현대건설이 3세트 반격을 이뤄냈다. 

그러나 기세는 길지 않았다. 4세트에서 문지윤과 권민지의 강력한 공격이 현대건설의 앞을 다시 한번 가로막았다. 지쳐버린 현대건설은 14-7로 또 다시 더블스코어를 만들며 크게 밀렸다. 후반 양효진이 높이로 맞서고 김다인의 블로킹으로 1점차까지 따라잡았다. 팽팽한 듀스 상황, 황연주가 아웃범실을 내며 27-25로 GS칼텍스가 결승에 올랐다. 

잠시후, 오후 7시부터는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준결승전 2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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