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8일째 사들였다.. 'LG엔솔' 주가 50만원 갈까

최두선 2022. 8. 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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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가총액 2위 기업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외국인과 연기금의 순매수가 집중되며 이목이 집중된다.

증권업계는 최근 이차전지 배터리 시장의 성장세를 이유로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이달 들어 50만원 선으로 재설정하는 등 신규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서만 LG에너지솔루션의 주식 4384억원어치를 매집하며 전체 주식시장에서 가장 많은 순매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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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3분기 예상 실적 /그래픽=정기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시가총액 2위 기업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외국인과 연기금의 순매수가 집중되며 이목이 집중된다. 증권업계는 최근 이차전지 배터리 시장의 성장세를 이유로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이달 들어 50만원 선으로 재설정하는 등 신규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한 달째 LG엔솔 사는 외인·연기금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세를 확대하고 있는 외국인들은 지난달 25일부터 18거래일 연속으로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사들였다. 총 순매수 규모는 8956억원에 달한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서만 LG에너지솔루션의 주식 4384억원어치를 매집하며 전체 주식시장에서 가장 많은 순매수를 기록했다. 2위는 삼성SDI(4095억원), 3위는 현대차(3162억원)다.

연기금 역시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순매수세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23거래일 연속 총 5300억원이 넘는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수급 개선세에 힘입어 지난달 4일 35만원선에서 지금은 45만원에 육박한다. 지난 11일 47만원대까지 올랐다가 조정 국면에 들어서 향후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증권가 목표가 50~60만원대 설정

증권업계는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이달 들어 53만원까지 제시하며 긍정적 전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초 67만원까지 올라갔던 목표주가에 비해 다소 하향 조정된 수치이지만 주가가 바닥을 다지고 회복 구간에 들어갔다는 주장에는 이견이 없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격적인 생산시설 증설, 글로벌 주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기업과의 안정적 레퍼런스, 미국 전기차 시장의 개화 등을 토대로 투자를 추천한다"며 "G2 갈등이 심화되며 미국이 독자적인 배터리 벨류체인을 구축하고 있어 미국 내 가장 공격적으로 생산능력을 증설 중인 동사의 수혜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 지난달 29일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가를 68만원으로 제시하고 "전기차 1위 테슬라를 포함해 대다수 OEM들을 고객사로 보유해 2025년 540Gw의 생산 구축 계획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실적 전망도 양호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의 3·4분기 예상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3533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이다. 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2299억원으로 흑자를 낼 전망이다. 매출액은 5조9577억원으로 47.93% 대폭 성장이 기대된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액 21조9588억원, 영업이익 1조247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3.01%, 62.32% 상승할 전망이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들의 생산 회복으로 하반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현재의 증설 계획을 기준으로 2026년 64조8000억원, 2027년 72조30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향후 북미, 유럽 내 추가 증설 계획을 반영할 경우 추가 상향 여지가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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