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처럼 거는 모니터 누가 만들었나 봤더니..민지였네

오찬종 2022. 8. 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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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리베로' 기획
MZ세대 직원 인터뷰
LG전자의 민정현 선임(왼쪽)과 양용식 사원이 함께 기획한 이동형 모니터 `리베로`를 들고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 = LG전자]
LG전자가 지난해 출시해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이동형 모니터 '스탠바이미'에 이어 올해는 달력처럼 걸어서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 모니터를 내놨다. 신제품 '리베로'는 MZ세대 젊은 직원들의 주도로 만들어졌다.

리베로를 기획한 LG전자의 민정현 선임과 양용식 사원은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신제품이 축구나 배구에서 자유 포지션을 뜻하는 리베로와 닮아 그 이름을 붙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리베로는 사무실 공간이나 회의실, 가정 등 여러 환경에서 들고 다니며 사용하는 이동식 모니터다. 27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 좌우 끝에 가방 손잡이처럼 연결한 스탠드를 적용했다. 고정 액세서리를 손잡이에 연결하면 사무실 파티션에 모니터를 걸 수 있다. 양 사원은 "모니터 받침대가 필요 없으니 좁은 사무실 책상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걸려 있던 모니터가 무게로 인해 떨어지지 않도록 강도 높은 안정성 시험도 거쳤다. 파티션에 걸려 있는 상태로 25㎏의 무게 추를 더해 150시간 이상을 견디는 테스트를 통과한 것.

두 기획자는 사용자들이 실제 작업 환경에서 편의성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살피며 제품을 만들었다고 자신했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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