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LG 감독 환한 미소 "우리 선수들이 경기를 즐긴다"

장현구 2022. 8. 19. 17: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3연승을 거두고 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와의 격차를 7경기로 좁힌 LG 트윈스의 류지현 감독이 선수들의 파이팅 넘치는 모습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류 감독은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17일에도, 어제도 우리 선수들이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경기를 '즐긴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지켜보는 LG 류지현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최근 3연승을 거두고 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와의 격차를 7경기로 좁힌 LG 트윈스의 류지현 감독이 선수들의 파이팅 넘치는 모습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류 감독은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17일에도, 어제도 우리 선수들이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경기를 '즐긴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17일 LG는 1회 2점을 뽑아 2-0으로 앞서다가 삼성 라이온즈에 2회에 5점을 주고 뒤집힌 뒤 2회말 다시 5점을 추가해 주도권을 회복한 끝에 11-7로 재역전승했다.

류 감독은 이 경기 후 "2회에 역전당한 뒤 선수들의 눈빛이 달라졌다"며 선수들의 투지를 칭찬했다.

18일에는 SSG의 에이스 윌머 폰트를 상대로 6점을 뽑아내며 승패를 갈랐다. 선발 투수 이민호의 눈부신 역투도 승리에 한몫했다.

류 감독은 "히어로는 이민호, 주인공은 바로 너 채은성"이라며 평소 절제된 소감과는 결이 다른 흥이 넘치는 코멘트를 남겼다.

류 감독은 "올해 스프링캠프 시작 전에 선수들에게 '원 팀'과 '놀자'라는 두 가지를 강조했다"며 "(경기를 즐기며) 놀고 싶다고 놀 수 있는 게 아니지만, 그런 마음가짐으로 선수들이 최근 부담이 큰 경기에서 굉장히 밝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불펜 사정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SSG를 상대로 6⅔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친 이민호를 두고선 "컷 패스트볼(이민호 자신은 슬라이더로 표현)을 유용하게 던지면서 위력이 살아난 것 같다"고 평했다.

또 경기 중 예민한 상황에서 잘 드러나지 않지만, 불펜을 잘 이끄는 송은범(38)과 김진성(37) 베테랑 듀오의 투혼에도 갈채를 보냈다.

cany990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