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밤 9시에 5분간 불 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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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밤 9시가 되면 5분간 불 꺼주세요."
에너지 비정부 단체(NGO) 네트워크 에너지시민연대가 8월22일 제19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이 같은 '불을 끄고 별을 켜다'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에너지시민연대는 2004년부터 매년 8월22일을 에너지의 날로 정하고 이날 오후 2~3시 에어컨 설정온도를 2℃ 높이고 같은 날 밤 9시부터 5분 동안 전등을 끄는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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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울타워·광안대교 등 랜드마크도 다수 동참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22일 밤 9시가 되면 5분간 불 꺼주세요.”
에너지 비정부 단체(NGO) 네트워크 에너지시민연대가 8월22일 제19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이 같은 ‘불을 끄고 별을 켜다’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국회와 서울시청, N서울타워, 광화문, 주한미국대사관, 부산 광안대교, 경주 첨성대, 제주국제공항 등 전국 주요 랜드마크 22곳도 이날 밤 9시부터 5분 동안 소등하며 캠페인에 동참한다.
국회를 비롯해 중앙·지방정부 및 공공기관 다수가 여기에 동참해 총 705개 건물·시설의 불을 밤 9시부터 5분간 끌 예정이다. LG그룹 등 195개 기업과 67개 학교·유치원, 9개 병원, 225개 아파트단지도 여기에 동참한다. 에너지시민연대는 캠페인 취지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후 7시 반부터 1~2부에 걸쳐 이를 생중계한다. 주요 랜드마크의 소등 장면도 볼 수 있다. 원래는 오프라인 행사로 기획했으나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이고자 온라인 행사로 전환했다.
김대희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행동 변화가 중요하다“며 ”올해 에너지의 날 캠페인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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