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지상파 보는 사람 있나"..美 시청점유율 OTT가 1위
이상덕 2022. 8. 19. 17:24
미국인들이 케이블TV보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더 많이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 시간에서 스트리밍이 케이블TV를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8일(현지시간) 글로벌 조사업체 닐슨에 따르면 7월 시청 시간 점유율에서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플랫폼은 34.8%를 차지했다. 반면 케이블TV는 34.4%를 기록했다. 닐슨은 "스트리밍이 지상파 시청 시간을 이미 넘어섰다"면서 "케이블TV까지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인들의 일주일 평균 스트리밍 시청 시간은 1909억분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시점인 2020년 4월 1699억분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반면 케이블TV의 점유율은 작년 같은 달보다 8.9% 감소했다. 또 지상파의 시청 시간 점유율은 21.6%에 그쳤다. 1년 전보다 9.8% 감소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더 많은 미국인이 유료 케이블 채널을 끊고 있다"고 전했다.
[실리콘밸리 = 이상덕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G20 의장국 "시진핑·푸틴도 온다"…바이든과 얼굴 맞댈까
- `국민영웅`인줄 알았는데…우크라 대통령 최대위기, 러 침공 알고도 침묵
- OTT에 푹빠진 미국인들…케이블TV 시청시간 추월
- 니켈 생산 1위 印尼 "수출관세 부과할 것"
- 중국 또 도시봉쇄 될라…신규확진 3개월래 최고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유한양행 영업익 급감에도 ‘꽃길’ 점친다
- ‘김기리 ? 문지인’ 결혼식, 백지영·박진주 ‘축가’...“세기의 결혼식 방불케해”(종합) - MK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