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세아, 코스타리카에 제2방적공장 준공

김영권 2022. 8. 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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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세아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중미 코스타리카에서 제2방적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준공식에 참석한 로드리고 차베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은 축사에서 "전 세계에서 40개 이상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세아 그룹은 2015년 코스타리카 투자 이후 7년 동안 수백명의 고용 창출을 일으켰고, 카르타고 가족 뿐만 아니라 코스타리카의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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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기 글로벌세아 그룹 회장(왼쪽)이 18일(현지시간) 로드리고 차베스 코스타리카 대통령(가운데), 김진해 주코스타리카 한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스타리카에서 진행된 제2방적공장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글로벌세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글로벌세아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중미 코스타리카에서 제2방적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로드리고 차베스 코스타리카 대통령, 히메나 친치야 대외통상부 차관, 김진해 주코스타리카 한국대사, 에릭 샤프 코스타리카 투자청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에서 동남쪽으로 20km 떨어진 카르타고 지역에 위치한 세아스피닝 제2공장은 3만6000추 규모의 방적공장이다. 전세계적 추세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발맞춰 수자원 사용절감을 위한 빗물 재활용 시스템을 도입하고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부여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LEED) 실버 등급을 받는 등 친환경 공장으로 준공됐다.

준공식에 참석한 로드리고 차베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은 축사에서 “전 세계에서 40개 이상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세아 그룹은 2015년 코스타리카 투자 이후 7년 동안 수백명의 고용 창출을 일으켰고, 카르타고 가족 뿐만 아니라 코스타리카의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글로벌세아 그룹은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소비시장과 생산시설 간의 거리를 더욱 근거리에 위치시키고자 하는 바이어들의 니어쇼어링 추세에 따라 중남미 지역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김웅기 글로벌세아 그룹 회장은 “글로벌 섬유업계의 공급망 개선을 위해 중미 지역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으며 이번 원사 생산공장 증설로 미국 시장으로 무관세 수출이 가능한 중미자유무역협정(CAFTA) 면세 혜택을 극대화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협력과 투자를 통해 중앙아메리카 전역에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글로벌세아 그룹은 이번 제2공장 준공에 이어 제3공장을 지난 7월 착공해 2023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로써 글로벌세아는 14만㎡의 부지에 총 1억5000만달러를 투자하게 되는 것이다. 모든 공사가 완료되면 세아스피닝의 생산능력은 기존의 3배로 증가해 모두 2만4000t 규모가 된다.

한편, 글로벌세아 그룹은 2021년도 매출 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창립 40주년이 되는 2025년까지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 규모의 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 2025’ 계획을 세우고 실현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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