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넘은 무례..文, 소에 빗댔던 김여정 尹은 개로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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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19일 윤석열 대통령을 '짖어대는 개' '바보' 등에 빗댄 원색적 비난에 나섰다.
━ 대통령 실명 언급하며 개·바보軍 미사일 탐지 틀렸다 주장도━김 부부장은 이날 담화문에서 윤 대통령을 겨냥해 "입에 담기 참으로 미안하다만 역시 개는 엄지든 새끼든 짖어대기가 일쑤라더니 명색이 '대통령'이란것도 다를바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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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19일 윤석열 대통령을 '짖어대는 개' '바보' 등에 빗댄 원색적 비난에 나섰다. 우리 정부는 김 부부장의 언사에 '무례'하다고 비판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담화문에서 윤 대통령을 겨냥해 "입에 담기 참으로 미안하다만 역시 개는 엄지든 새끼든 짖어대기가 일쑤라더니 명색이 '대통령'이란것도 다를바 없다"고 주장했다. 전 정권 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을 겨냥해 '삶은 소대가리'라고 비난했던 김 부부장이 또 다시 국가원수를 겨냥한 원색적 비난을 가한 것이다.
김 부부장은 윤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구체화한 담대한 구상에 대해서는 "력사(역사)의 오물통에 처박힌 대북정책을 옮겨 베껴놓은 것도 가관이지만 거기에 제식대로 '담대하다'는 표현까지 붙여놓은 것을 보면 진짜 바보스럽기 짝이 없다"고 했다. 또 "새로운것이 아니라 10여년전 리명박(이명박) 역도가 내들었다가 세인의 주목은커녕 동족대결의 산물로 버림받은 '비핵, 개방, 3000'의 복사판에 불과하다"라고 주장했다.
김 부부장은 윤 대통령의 취임 100일째였던 지난 17일 북측이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한 것을 두고 "남조선당국이 서투르고 입빠르게 발표한 온천 일대가 아니라 평안남도 안주시의 '금성다리'였음을 밝힌다"라고 했다. 우리 군 측은 17일 "오늘 새벽 북한이 평안남도 온천 일대에서 순항미사일 2발을 서해상으로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는데 평남 도내에서 온천군과 안주시는 90여km 거리가 떨어져 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도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김 부부장 담화가 무례했다며 유감을 표한 뒤에 "계속 북한을 설득하고 필요하다면 압박도 하면서 대화로 유도할 생각"이라고 했다.
앞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 1일 국회에 출석, 북측의 막말 행태와 관련 "도발적이고 비이성적인 그런 막말에 대해서는 그것은 분명히 잘못된 거라고 생각한다"며 "강력하게 우리가 규탄을 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 당시에 북측의 막말과 관련한 '강력 대응'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군 안팎에서는 오는 9월1일까지 진행되는 UFS 기간에 맞춰 북측이 전략 전술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거론돼 왔다. 특히 남측을 향한 실체적·직접적 위협에 대해 군 당국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군 당국은 "한미연합방위태세에 기초해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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