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시도지사협의회 첫 총회.."혁명적 지방시대 만들어야"

이호 2022. 8. 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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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광역자치단체장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혁명적인 지방시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다짐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19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브람스홀에서 제50차 총회를 열고 제16대 회장으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추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방분권-균형발전 정책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중앙-지방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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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회장에 이철우 경북도지사..지방분권 정책과제 지속 추진 다짐
▲ 19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50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장우 대전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오영훈 제주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영환 충북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강기정 광주시장. 연합뉴스

민선 8기 광역자치단체장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혁명적인 지방시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다짐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19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브람스홀에서 제50차 총회를 열고 제16대 회장으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추대했다.

이 지사는 “지방 의견이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30여 년, 협의회가 구성된 지 20년이 지났지만, 지방의 자율성과 독립성은 해외 선진국과 비교하면 걸음마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새 정부의 ‘지방시대’ 선언으로 분권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곧 출범할 지방시대위원회를 법률 기반의 소내각 수준의 부총리급 행정위원회로 구성해 ‘혁명적인 지방시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방분권-균형발전 정책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중앙-지방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또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및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개최 등 현안을 공유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20개 정책과제의 우선 순위를 설정해 정책 환경에 맞게 추진하고 이행 정도를 지속해서 점검하기로 했다.

앞서 이들은 지방분권 개헌, 지방세 확충 및 과세자주권 강화, 지역 공공의료 인프라 및 인력 확충 등 정책과제를 올해 4월 당시 대통령 당선인 신분이었던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한 바 있다.

총회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강기정 광주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관영 전북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참석했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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