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 보안 취약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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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등 일부 모델에서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 있다는 것을 밝혔다고 AP 통신이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애플은 일부 모델에서 2건의 보안 취약점이 보고됐다고 17일 공지를 통해 밝혔다.
온라인 보안업체인 소셜프루프 시큐리티의 레이첼 토박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이 언급한 취약점에 대해 "해커가 기기에 대한 모든 관리자 권한을 얻을 수 있고, 해커가 마치 이용자인 것처럼 어떤 코드도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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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이현지 디지털팀 기자)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등 일부 모델에서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 있다는 것을 밝혔다고 AP 통신이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들에 대해 보안 기능을 업데이트하라고 권고하는 중이다.
애플은 일부 모델에서 2건의 보안 취약점이 보고됐다고 17일 공지를 통해 밝혔다. 해당 모델은 아이폰6S 이상, 아이패드 프로 모든 모델, 아이패드 에어2 이상, 아이패드 5세대 이상, 아이팟 터치 7세대 등이다. 애플은 보안 취약점이 적극적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보안업체인 소셜프루프 시큐리티의 레이첼 토박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이 언급한 취약점에 대해 "해커가 기기에 대한 모든 관리자 권한을 얻을 수 있고, 해커가 마치 이용자인 것처럼 어떤 코드도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정교한 스파이 활동의 표적이 될 수 있는 활동가나 기자처럼 세간의 주목을 받는 사람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AP는 애플이 발표한 이번 보고서는 기술 전문지 이외에서는 큰 관심을 얻지 못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지난달 6일 이에 대해 아이폰, 아이패드 등에 '봉쇄(록다운, lockdown)' 모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외부 연결을 막고 보안장벽을 대폭 높여 정보를 보호해 고강도 보안체계가 필요한 정치인과 군부대 등 이용자를 위해 고안된 소프트웨어지만, 해커들과의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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