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 6호기 구축 국가연구개발사업 예타 통과

박정연 기자 2022. 8. 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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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바이오 분야 초기 창업기업에 입주시설과 실험 인프라를 제공하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과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를 도입하는 '국가 플래그십 초고성능컴퓨팅 인프라 고도화 사업'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의 관문을 통과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2년 제6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개최하고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중소벤처기업부), 국가 플래그십 초고성능컴퓨팅 인프라 고도화 사업(과기정통부, KISTI), 극한소재 실증연구 기반조성 사업(과기정통부, 한국재료연구원) 등 3개 사업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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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랩허브 구축, 극한소재실증연구 사업도 통과

의약바이오 분야 초기 창업기업에 입주시설과 실험 인프라를 제공하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과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를 도입하는 '국가 플래그십 초고성능컴퓨팅 인프라 고도화 사업'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의 관문을 통과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2년 제6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개최하고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중소벤처기업부), 국가 플래그십 초고성능컴퓨팅 인프라 고도화 사업(과기정통부, KISTI), 극한소재 실증연구 기반조성 사업(과기정통부, 한국재료연구원) 등 3개 사업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신규 투자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조사를 통해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 총 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이면서 국가 재정지원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신규 국가연구개발사업 가운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에 대해 실시한다. 

국가 플래그십 초고성능컴퓨팅 인프라 고도화 사업에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6년간 293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를 도입하기 위한 사업으로 기초과학 수준을 높여 국내 과학기술 혁신 역량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융합연구를 확대해 연구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등 가시적인 효과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에는 내년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2726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이 사업은 의약바이오 분야 초기 창업기업을 위한 입주시설 및 실험 인프라를 구축하고 맞춤형 연구개발(R&D) 프로그램과 전문가 그룹 멘토링을 지원하는 기반조성형 사업이다. 

과기정통부의 극한소재 실증연구 기반조성 사업은 초고온·극저온·특정극한 소재 등 미래 유망 극한소재 지원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고 극한소재 실증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기반조성형 사업이다. 내년부터 2028년까지 6년간 309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극한소재 상용화 기간 단축과 안정적 공급으로 가스터빈, 우주항공, 수소, 조선/해양 등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의존도가 높은 극한소재를 국산화해 국내 소재부품 기업의 매출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에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3개 사업은 바이오·정보통신(ICT)·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기반을 다져나갈 중요 사업들로서, 사업 추진을 통해 기술적 성과 뿐만 아니라, 의약바이오 초기창업 생태계 조성, 초고성능 컴퓨팅을 통한 연구생산성 향상, 극한소재 국산화 및 소재 부품기업 매출 성장 등 경제·사회적 성과 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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