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유진, 감춰왔던 '유산' 고백.."저도 아픔 겪었다" 눈물

전형주 기자 2022. 8. 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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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이 유산의 아픔을 고백했다.

21일 방송되는 SBS '오! 마이 웨딩'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혼혈인 신부와 결혼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특히 신부는 신랑에게도 미처 말하지 못하고 혼자 견뎌왔던 아픔을 고백했다.

신부의 이야기에 눈시울이 붉어진 유진은 자신도 같은 아픔을 겪었다며 신부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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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오! 마이 웨딩'


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이 유산의 아픔을 고백했다.

21일 방송되는 SBS '오! 마이 웨딩'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혼혈인 신부와 결혼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10년째 무명가수인 남성은 모델이라는 꿈을 좇아 한국에 온 아내에 호감을 느껴 사랑에 빠졌다고 한다. 순식간에 혼인신고까지 마쳤으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결혼식은 꿈도 못 꾸고 옥탑방에서 신혼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인 어머니와 우크라이나인 아버지를 둔 신부는 전쟁으로 결혼식에 가족이 참석하지 못할 수 있다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신부는 신랑에게도 미처 말하지 못하고 혼자 견뎌왔던 아픔을 고백했다. 올 초 새 생명이 찾아왔지만 갑작스럽게 아이가 하늘나라로 떠나게 됐다는 것.

신부의 이야기에 눈시울이 붉어진 유진은 자신도 같은 아픔을 겪었다며 신부를 위로했다. 유진이 방송에서 유산을 고백한 것은 처음이다.

신부는 유진의 한 마디에 비로소 마음의 짐을 덜게 됐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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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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