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PO] 2R 대결 상대로 LSB 지목하며 롤드컵 직행 확률 높인 젠지

성기훈 2022. 8. 19. 1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젠지가 자신들의 2R 대결 상대로 LSB를 지목했다.

정규 시즌을 1위로 장식해 상대 지목권이 있는 젠지는 자신들의 2R 대결 상대로 정규 시즌 4위 DK가 아닌 3위 LSB를 선택했다.

젠지와 LSB, T1과 DK의 대결이 성사된 현재, 젠지는 LSB가 우승하는 경우를 제외한다면 롤드컵 직행을 확정 짓는다.

 젠지의 입장에서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했을 때 자신의 다음 대결 상대로 LSB를 지목하는 것은 합리적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젠지가 자신들의 2R 대결 상대로 LSB를 지목했다. 국제대회인 ‘롤드컵’에 직행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18일 LCK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가 모두 종료됐다. LSB는 DRX를 상대로 승리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고 DK 또한 KT와의 접전 끝 결국 승리를 가져가며 2라운드에 도착했다. 정규 시즌을 1위로 장식해 상대 지목권이 있는 젠지는 자신들의 2R 대결 상대로 정규 시즌 4위 DK가 아닌 3위 LSB를 선택했다. 이러한 선택의 이유는 LSB와 DK의 다전제 경기력뿐만 아니라 롤드컵 직행의 변수를 줄이는 것에도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젠지와 LSB, T1과 DK의 대결이 성사된 현재, 젠지는 LSB가 우승하는 경우를 제외한다면 롤드컵 직행을 확정 짓는다.  젠지의 입장에서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했을 때 자신의 다음 대결 상대로 LSB를 지목하는 것은 합리적이다. LSB를 지목하게 되며 젠지는 롤드컵 직행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이지훈 단장 또한 팬들과의 소통 창구인 젠지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대결 상대로 LSB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LSB도 무섭고 잘하는 상대다. 하지만 DK를 선택해서 패배할 경우 롤드컵의 변수가 생기게 된다”며 LSB를 지목한 이유를 팬들에게 알렸다. 이어 “스프링 시즌과 서머 시즌 모두 중요하지만 롤드컵이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DK를 선택해서 지게 될 경우 선발전으로 가야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지훈 단장의 말대로 젠지는 T1 혹은 DK가 이번 서머 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리더라도 2시드로 롤드컵에 참가하게 된다. 스프링 시즌 준우승을 기록하며 이미 많은 포인트를 획득했기 때문이다. 젠지가 유일하게 롤드컵에 직행하지 못하는 상황은 LSB가 이번 서머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경우다. LSB가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되면 젠지는 T1 혹은 DK와 롤드컵 선발전 승자조 경기를 치러야 한다.

LSB 선택 이유에는 다전제서 DK를 상대로 고전했던 것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스프링 시즌 젠지는 DK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매치에서 큰 고비를 겪었다. 5세트 접전까지 이어졌던 두 팀의 대결에서 DK는 5세트 ‘캐니언’ 김건부의 니달리를 중심으로 밴픽과 초중반 게임 설계까지 완벽하게 준비한 모습을 보이며 젠지를 거세게 압박했다. 결국 상대의 공세를 막아낸 젠지가 반격에 성공하며 결승에 진출했지만 DK는 자신들이 왜 다전제 경기에서 더욱 강한지 그 이유를 증명했다.

한편, 스프링 시즌 우승팀인 T1은 젠지가 우승하게 되면 2시드로 롤드컵에 참가하게 된다. LSB가 우승하고 자신들이 준우승을 하는 경우에도 2시드 티켓을 확보한다. 그러나 LSB가 우승, DK가 준우승을 차지하거나 DK가 우승하게 되는 경우에는 선발전 승자조로 가 젠지 혹은 LSB와 대결해야 한다.
성기훈 misha@fomos.co.kr
[게임&게이머, 문화를 전합니다. 포모스게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