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득점에도 담담한 황인범 "아직 다 못 보여줬다"

맹봉주 기자 2022. 8. 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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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이 그리스 데뷔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는 19일 키프로스 라마솔 시리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아폴론 리마솔과 1-1로 비겼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에 오고 첫 경기부터 골을 넣어 매우 좋다.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이 남았다. 오늘(19일)보다 더 잘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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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인범 ⓒ 올림피아코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황인범이 그리스 데뷔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는 19일 키프로스 라마솔 시리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아폴론 리마솔과 1-1로 비겼다.

얼마 전 FC 서울을 떠나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한 황인범은 데뷔전을 치렀다. 중앙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며 공수에서 팀을 조율했다.

시작부터 눈도장을 받았다. 0-1로 팀이 뒤진 전반 29분 왼발 슛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은 뒤 수비수 1명을 제치고 그대로 슛을 찬 게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공수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후반 21분엔 다리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에 오고 첫 경기부터 골을 넣어 매우 좋다.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이 남았다. 오늘(19일)보다 더 잘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골을 넣었지만 만족하진 않았다. "100%를 보여준 건 아니다. 아직 팀 전술과 환경에 적응 중이다. 경기를 계속 뛰고 시간이 지나면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팀과 팬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범은 당초 러시아의 루빈 카잔에서 뛰며 유럽 빅리그 진출을 도모했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임시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고 지난 4월 FC 서울과 3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다.

계약 종료 후에는 그리스 명문 팀인 올림피아코스를 택했다. 다른 유럽 리그의 팀들로부터 오퍼도 왔지만 출전 기회가 많고 본인을 필요로 한 올림피아코스행에 몸을 실었다.

한편 이날 다리 통증으로 교체 사인을 낸 황인범은 큰 부상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황인범은 "다리 쪽이 조금 이상했다. 다치거나 큰 부상은 아니다.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안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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