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SK하이닉스 신용등급 'Baa2' 유지..전망 '부정적→안정적'

김상윤 2022. 8. 19. 1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SK하이닉스의 기업신용등급 및 선순위 무담보 채권등급을 'Baa2'로 재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무디스는 "SK하이닉스가 업황 변화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재무구조를 유지해온 점, 향후 몇 분기간 예상되는 업황 둔화에도 과거와 유사하게 재무 건전성 및 시장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탄탄한 재무구조, 시장 지위 유지할 것"
"설비투자 규모 축소, 급격한 차임금 증가 통제"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SK하이닉스의 기업신용등급 및 선순위 무담보 채권등급을 ‘Baa2’로 재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울러 등급 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했다.

무디스는 “SK하이닉스가 업황 변화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재무구조를 유지해온 점, 향후 몇 분기간 예상되는 업황 둔화에도 과거와 유사하게 재무 건전성 및 시장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K하이닉스는 설비 투자 규모를 축소하고 과도하지 않은 수준의 주주환원을 유지해 급격한 차입금 증가를 통제하고, 유동성 완충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또 무디스는 “향후 12∼18개월간 조정 EBITDA(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연간 약 17조원∼22조원으로 6월 말 기준 약 28조원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2024년에는 수급 불균형이 완화하면서 이익이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무디스는 반도체 산업은 호황과 불황을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 들어 싸이클 주기가 짧아지면서 2024년에는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 청주 캠퍼스 정문

김상윤 (y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