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 한수원과 31억 규모 원전 핵심 설비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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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술(032820)은 한국수력원자력과 신월성 1·2호기(월성 3발)의 '감시 및 경보설비 시스템(PMAS, Plant Monitoring & Annunciator System) 예비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신월성 1·2호기는 지난 2015년 준공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지만 착공은 2005년에 시작된 원전으로 최신 원전들과 설비가 조금 차이가 있다"며 "이번 계약은 향후 설비 교체 및 보완에 대비해 예비품을 먼저 공급하게 된 경우로 수익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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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우리기술(032820)은 한국수력원자력과 신월성 1·2호기(월성 3발)의 ‘감시 및 경보설비 시스템(PMAS, Plant Monitoring & Annunciator System) 예비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31억원으로 계약 기간은 내년 4월까지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5.9%에 해당하는 규모다. 원전 사업 부문 실적 성장 기조가 올해 들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우리기술이 수주한 금액은 232억원에 달한다.
우리기술은 한수원에 PMAS 예방 정비용 전원 공급기 등 13품목을 공급할 예정으로, 과거 신고리 1·2호기, 신월성 1·2호기 등의 가동원전에 관련 설비를 공급한 바 있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신월성 1·2호기는 지난 2015년 준공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지만 착공은 2005년에 시작된 원전으로 최신 원전들과 설비가 조금 차이가 있다”며 “이번 계약은 향후 설비 교체 및 보완에 대비해 예비품을 먼저 공급하게 된 경우로 수익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정부의 원전 확대 정책에 힘입어 기존 원전의 시설 교체 및 보완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통상 하반기가 원전산업의 성수기로 여겨지는 만큼 관련 수주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우리기술은 지난달에도 한수원과 약 32억원 규모의 한빛 5·6호기 PAS 전자제어장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우리기술은 원자력발전 분야 핵심 기술인 제어·계측 시스템과 원자력 경보설비 등을 바탕으로 원전 사업 매출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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