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단두대 매치' 더샤이vs도인비-타잔, 생존자는?

이솔 2022. 8. 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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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샤이와 도인비-타잔, 누군가는 이번 경기를 끝으로 한 해 농사를 마감한다.

더샤이 또한 천적과도 같은 JDG와의 경기에서 수 차례 탑에서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져 내렸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LNG의 다이브와 이를 막아내려는 WBG의 신경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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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의 탑 다이브, WBG의 버티기 양상 예상돼
사진=LNG-WBG 공식 웨이보

(MHN스포츠 이솔 기자) 더샤이와 도인비-타잔, 누군가는 이번 경기를 끝으로 한 해 농사를 마감한다.

19일 오후 6시, 중국 상하이 훙차오 톈디 공연예술센터에서 펼쳐지는 2022 LPL 플레이오프 2R 경기에서는 WBG-LNG가 마주한다.

플레이오프 직전 펼쳐졌던 양 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도인비-타잔의 LNG가 WBG에 압승을 거뒀다.

양 팀 모두 전력 노출을 최소화한 가운데, 탑 라인의 알러는 올라프-세주아니로 더샤이를 완벽히 제압하며 상대인 웨이보 게이밍의 이름값에 비해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플레이오프부터는 완전히 달라진 양상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더샤이는 과거 탑 아지르를 플레이한 전적이 있을 관계로 다양한 챔피언을 시험해보고 있다.

더샤이가 준비하고 있는 필살기 중 하나는 쉬바나다. 샨지의 시그니쳐 픽이기도 한 쉬바나는 지난 JDG전에서 더샤이가 한 번 꺼내 패배한 바 있다. 당시 '국사무쌍' 카나비와 더불어 369의 세주아니에게 합동 공격을 당하며 고전 끝에 패배한 바 있다.

다만 쉬바나를 꺼내기 위해서는 경기 초반을 무사하게 보낼 수 있어야 한다. EDG를 침몰시켰던 OMG의 경우 1세트 아펠리오스-라이즈-갱플랭크라는 성장형 챔피언들을 상대했으며, 3세트에서도 이즈리얼-아지르-나르라는 성장형 챔피언에 가까운 조합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물론 성장형 챔피언으로도 무서운 다이브 능력을 뽐내는 LNG에게는 쉬바나를 꺼낼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다. LNG는 시즌 초에도, 지난 플레이오프에서도 챔피언을 크게 가리지 않는 다이브 시도를 통해 자신들의 전략을 점검한 바 있다.

사진=웨이보 게이밍(WBG) 공식 웨이보, '더샤이' 강승록

더샤이 또한 천적과도 같은 JDG와의 경기에서 수 차례 탑에서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져 내렸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LNG의 다이브와 이를 막아내려는 WBG의 신경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더샤이는 알러에 비해 우위로 평가 받는 탱커 대결을 통해 상대의 다이브 시도를 저지, 소프엠에게 시간을 벌어주며 팀원들의 성장을 도우려 할 것이다.

다이브, 특히 탑 다이브를 노리는 LNG와, 탑 다이브 버티기-대각선 다이브를 노리는 WBG 양 팀 모두 일정한 기복이 있는 관계로, 그날 개인기를 펼칠 선수들(더샤이/도인비-타잔)의 컨디션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블루 사이드를 기준으로 WBG는 올라프를 고정밴하며, 아펠리오스(트위치)/트런들-라칸(유미)/나르-아리 등으로, LNG는 제리(징크스)-룰루/오공/잭스(세주아니)/리산드리(탈리야) 등으로 대처하려 할 것이다.

다만 밴픽 주도권이 5픽(탑)의 탱커-브루저 유무를 결정할 수 있는 WBG에게 있는 만큼, 그웬-잭스-피오라(케일) 등의 구도도 출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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