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유소년] "문정현의 장점을 흡수한 선수 되고파" SK 백지훈의 다짐

양구/임희수 2022. 8. 1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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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락부터 스틸까지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였지만, SK U15와 데이원 U15 두 팀 모두 아쉽게 마지막 한 끗이 부족한 플레이가 많았다.

서울 SK U15가 19일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진행된 KCC 2022 KBL 유소년 클럽 농구대회 IN 양구 고양 데이원 U15와의 예선 맞대결에서 38-30으로 승리하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백지훈은 현재 SK U15 유소년 클럽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이제 호계중으로 진학해 엘리트 선수로서의 생활을 시작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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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임희수 인터넷기자] 블락부터 스틸까지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였지만, SK U15와 데이원 U15 두 팀 모두 아쉽게 마지막 한 끗이 부족한 플레이가 많았다.


서울 SK U1519일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진행된 KCC 2022 KBL 유소년 클럽 농구대회 IN 양구 고양 데이원 U15와의 예선 맞대결에서 38-30으로 승리하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빠른 템포의 공격으로 양 팀 모두 스피드하게 경기를 진행했지만 공격 횟수에 비해 득점이 쉽게 나오지 않는 경기였다. 경기 시작 후 데이원이 먼저 자유투로 득점을 올렸으나 추후 공격에서 분위기를 압도하지 못했다. 저조한 야투율로 인해 1쿼터를 3분여 남겨두고서야 데이원에서는 레이업을 통한 첫 필드골 득점이 나왔고, 이후 SK 역시 뒤늦게 첫 득점을 올렸다.

데이원이 자유투 등의 기회를 살리면서 도망갔지만, SK2쿼터를 6분여 남기고 김재훈이 첫 필드골을 신고하고 계속해서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데이원을 야금야금 쫓아갔다. 그 결과 2쿼터를 115초를 남기고 데이원이 아쉬운 슛 성공률로 헤메는 사이, SK11-12로 역전시켰다. 양 팀은 2쿼터 종료까지 빠른 템포로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3쿼터가 시작되자마자 SK의 기세가 무서워졌다. 1, 2쿼터와는 다르게 데이원의 공격을 틀어막으면서 살아난 야투율로 연속된 공격을 통해 9점을 내리 득점해 경기를 역전시키고, 점수차를 7점차로 벌리며 리드하기 시작했다. 데이원 역시 쉽게 물러나지 않으며 6점을 바로 따라가 승부의 향방을 어렵게 만들며 시소게임을 했으나 SK 백지훈(188cm, 포워드)이 높이의 우위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수비를 하면서 데이원의 기세를 꺾었다.

데이원은 골밑 높이에서 해결이 어려워지자 3점 라인 밖에서 승부를 보려 했다. 그러나 외곽에서도 쉽게 우위를 정하지 못해 1, 2쿼터 SK를 리드했으나 38-30으로 패배했다. SK는 경기 초반 야투 성공에 어려움을 빚었지만 짜릿한 승리를 가져갈 수 있게 되었다.

양 팀 선수들 중 가장 높은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한 SK 백지훈(10득점 9리바운드)은 경기 내내 김재훈(4득점 5리바운드, 183cm)과 함께 SK의 높이 우위를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백지훈은 1-9까지 몰렸을 때를 상기하며 초반 경기가 많이 안 풀렸다. 그래도 수비가 잘 되다 보니까 저절로 이후에 공격도 잘 풀린 것 같고, 우선 경기를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면서 “KT U15와의 다음 경기도 이기고 싶다라고 말했다.

경기 내내 본인의 장점인 큰 키(188cm)를 이용하지만 체력적인 부담이 큰, 골 밑 공격과 리바운드에 대해 백지훈은 아무래도 체력적인 부분은 아직도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보완하려고 하고 있다. 체력을 좀 더 키우면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백지훈은 현재 SK U15 유소년 클럽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이제 호계중으로 진학해 엘리트 선수로서의 생활을 시작하려 한다. 프로농구 선수를 목표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의 문정현 선수를 닮고 싶다"며 포워드임에도 유연성을 겸비했고, 코트 내에서 센스 있는 플레이를 많이 하는 문정현의 장점을 가진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백지훈은 당차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문정현을 롤모델로 패스도 잘하고 폭발적인 득점력을 발휘하는, 기발한 농구 센스를 잘 갖춘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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