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외인 에이스 어깨가 살짝 불편하다, 1군 엔트리서 말소.. "3~4일 뒤 상태 체크"

김태우 기자 2022. 8. 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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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외국인 에이스 윌머 폰트(32)가 가벼운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SSG는 폰트가 열흘 뒤에 돌아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SSG는 1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LG와 경기를 앞두고 폰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한편 SSG는 폰트와 박민호가 말소되고, 우완 김상수와 외야 좌타자인 오준혁이 1군에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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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벼운 어깨 통증으로 1군에서 빠진 윌머 폰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SSG 외국인 에이스 윌머 폰트(32)가 가벼운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SSG는 폰트가 열흘 뒤에 돌아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SSG는 1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LG와 경기를 앞두고 폰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폰트는 18일 인천 LG전에서 6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허용하는 등 부진한 끝에 6실점하고 패전을 안았다. 직전 등판인 12일 kt전(5이닝 7실점)까지 합치면 두 경기 연속 난조를 보였다. 올해 리그 최고 투수 중 하나로 손꼽혔던 만큼 그 배경에 관심이 몰렸다.

김원형 SSG 감독은 일단 체력적인 부담을 이유로 들고 있다. 폰트는 올해 벌써 153이닝을 던졌고, 리그에서 가장 많이 던진 투수 중 하나다. 여기에 18일 경기가 끝난 뒤 어깨 쪽에 살짝 통증을 호소했다.

다만 크게 심각한 것은 아니다. 김 감독은 “어제 던지고 나서 어깨가 심한 건 아닌데 불편하다고 이야기를 해서 일단 오늘 엔트리에서 빠진다”면서 “한 3~4일 지나고 나서 몸 상태 체크를 해서 문제없으면 열흘 후에 올라온다”고 설명했다.

18일 경기 도중 문제가 발생한 게 아니라 19일 출근까지 정상적으로 진행한 만큼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김 감독은 이맘때 투수들이 어깨나 팔꿈치 쪽에 살짝 무리가 있을 수 있다면서 “고질이거나 그런 건 아니다. 많이 던져서 조금 불편해하는 정도인데, 작년에도 그 부분에서 트레이닝파트와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다만 엔트리에서 빠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많이 던진 폰트가 한 턴만 쉬고 돌아올 수 있다면 체력적인 부분에서 긍정적인 보충제가 될 수 있다. 폰트가 빠진 자리는 일단 2군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던 이태양이 들어와 메운다.

한편 SSG는 폰트와 박민호가 말소되고, 우완 김상수와 외야 좌타자인 오준혁이 1군에 등록됐다. 박민호의 말소는 18일 경기 후 결정이 됐는데, 폰트 말소가 19일 결정되는 바람에 오준혁이 올라왔다. 김 감독은 “폰트의 말소가 어제 결정됐다면 박민호를 말소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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