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KAI 회전익 비행센터 설립사업'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 통과 [서부경남]

강연만 입력 2022. 8. 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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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성면 가산일반산업단지 내 KAI 투자 본격 추진 

경남 진주시는 'KAI 회전익 비행센터 설립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심사 통과로 KAI 회전익 비행센터 설립사업은 탄력을 받게 되어 본격 추진된다. 지난해 6월 진주시와 KAI가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6개월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LIMAC)의 타당성조사 용역을 거쳐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진주시는 오는 2023년 약 4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반성면 가산일반산업단지 내 13만 5725㎡의 산업용 부지를 매입한 후 10년간 KAI에 임대 제공할 예정이며, KAI는 임대부지에 회전익비행센터를 건립해 2024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최근 KAI의 T-50 항공기 신규 수주 등 K-방산 수출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특히 KAI 투자는 진주시의 노후화된 산업 재편과 미래 항공우주산업을 주도할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진주시 관계자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해 예산확보와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심사하는 매우 중요한 절차를 통과했다"며 "KAI 회전익 비행센터 설립사업이 안정적으로 준공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딸기 재배농가에 육묘기 병해충 방제와 재배지 관리 철저 당부

경남 사천시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딸기육묘 시 탄저병, 시들음병 등으로 인한 병해 피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딸기 재배농가에 철저한 병해충 방제와 육묘 환경관리를 당부했다.

올해 고온 다습한 환경이 더욱 빨라져 병이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철저한 병해충 방제와 함께 차광막 설치, 환기팬 가동 등으로 육묘 환경(30도 이하)을 관리해야 한다.


또한, 자묘 받기가 끝난 모상에서는 모주의 잎을 제거하고, 자묘의 노엽을 제거해 3-4매를 남겨 통기성을 확보해야 한다. 단, 잎을 따거나 줄기를 자르는 작업 시에는 반드시 탄저병, 시들음병 적용 약제를 살포해 상처를 통한 병원균 감염을 막아야 한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냉풍 육묘를 권장한다. 이는 야간에 찬바람을 공급해 기온을 낮추면 딸기의 화아분화를 촉진하고, 딸기 생장에 적합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튼튼한 묘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탄저병은 곰팡이병으로 딸기 육묘기와 정식 이후에 발생해 줄기나 잎자루가 검게 변하고 심한 경우 식물 전체가 말라 죽는다.

시들음병 또한 곰팡이병으로 고온기에 많이 발생하며 모주에서는 잎의 크기가 다른 짝잎(기형잎)으로 시작해 정식 후에는 잎자루가 갈변하고 심하면 포기 전체가 고사한다.

농업기술센터 이종채 과장은 "딸기 농사의 성패는 육묘에서 상당 부분 좌우된다"며 "고품질 우량묘를 생산해 고품질 딸기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재첩 인공종자 생산 성공…섬진강 하류 시범 방류

경남 하동군이 섬진강 재첩자원 회복과 어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민·관·학 협력을 통한 재첩 인공종자 생산에 성공해 시범 방류에 나섰다.

하동군은 지역 특산물인 섬진강 재첩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9억 2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패류지역 특화품종 육성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섬진강 유역 생태환경조사 △재첩 인공종자생산 기술개발 △인공종자 방류 및 방류 효과조사용역을 통해 재첩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데 목적을 두고있다.

군은 이의 일환으로 전남대 산학협력단, 민간 양식장과 민·관·학 협력을 통해 올해 1월 재첩 자원량 증가를 위한 인공종자 양식기술 개발에 성공해 지난 18일 하동읍 신기리 섬진강 일원에 자체 생산한 재첩 인공종자 3400만패를 시범 방류했다.

재첩은 가막조개, 갱조개(경상도 사투리)라고도 불리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수산자원으로 전남대 산학협력단의 시험연구를 통해 종자 생산에 성공했으며 여수시 소재 한국해양 민간배양장에서 대량으로 생산되면서 이날 인공종자를 처음 방류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20년 8월 댐 하류지역 홍수로 큰 피해를 본 재첩 서식지를 퇴적토 정비사업으로 복원하고, 섬진강댐·주암댐·다압취수장 등의 건설에 따른 하천유지유량 감소에 따른 염해 피해로 생산량이 급감함에 따라 대응 방안으로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공종자의 첫 시범 방류에 이어 오는 10월 말에는 하류지역에 있는 재첩을 하동읍 두곡리 섬진강 상류지역으로 이식해 급감한 재첩의 수산자원을 회복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우수주택 순회전시회 개최

경남 남해군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군청 로비에서 쾌적하고 아름다운 건축문화 인식 확산을 위해 경상남도 우수주택 수상작 순회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우수주택 순회전시에는 지난 2021년 경상남도 선정 우수주택 수상작 35점(남해군 우수주택 3점 포함)과 함께 제14회 건축상 수상작 7점까지 총 42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패널에는 우수주택별 사진을 비롯해 도면, 주요 자재, 건축물 특징의 정보를 표시해 주택 건축에 관심이 많은 군민에게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해 군민의 관심도와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순회전시는 경남도청에서 시작해 도의회와 18개 시군을 순회해 창원시청에서 막을 내릴 예정이다. 또한 경상남도 우수주택은 경상남도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도시건축과 박재경 과장은 "우수주택 순회전시를 계기로 앞으로 관내 건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건축 설계 시 경관과의 조화에 대한 중요성 및 아름다운 건축문화 인식을 확산할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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